'여자배구 신인 1순위' 이지윤 "높이가 제 장점…많이 배우겠다"

'여자배구 신인 1순위' 이지윤 "높이가 제 장점…많이 배우겠다"

링크핫 0 361 2025.09.06 03:23

함박웃음 지은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생각지도 않게 '땡잡았다'"

1라운드 1순위 한국도로공사 지명 받은 이지윤
1라운드 1순위 한국도로공사 지명 받은 이지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중앙여고 이지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9.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지윤 드래프트'라고 불렸던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지윤(중앙여고)은 변수 없이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지윤은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188㎝의 큰 키가 돋보이는 이지윤은 21세 이하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주전 미들 블로커로 활약했던 선수다.

블로킹과 속공 능력 모두 초고교급 기량을 뽐내 일찌감치 즉시 전력감 선수로 주목받았다.

여자배구 7개 모든 구단은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얻으면 곧바로 이지윤을 뽑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배유나, 김세빈으로 이어지는 여자배구 최강 미들 블로커 라인을 구축한 한국도로공사가 30%의 구슬 추첨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이지윤에게 행사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1라운드 1순위 한국도로공사 지명 받은 이지윤
1라운드 1순위 한국도로공사 지명 받은 이지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중앙여고 이지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9.5 [email protected]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3년 연속으로 1순위 지명권을 얻어서 저도 놀랐다"면서 "2순위나 3순위 지명권을 얻으면 누구를 뽑을지 생각하고 왔는데, 생각지도 않게 1번을 뽑아서 '땡잡았다'"며 활짝 웃었다.

이미 탄탄한 미들 블로커 라인을 구축한 한국도로공사 처지에서는 이지윤을 중복 투자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주전 미들 블로커인 배유나와 김세빈이 36경기를 모두 뛸 수 없다. 이지윤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수였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세빈은 2년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전체 1순위로 뽑은 선수다.

김 감독은 "세빈이는 점프력과 높이가 있고, 지윤이는 공격의 다양성과 힘이 있다. 다만 지윤이는 블로킹에서 아직 다듬어야 한다. 나머지 부분은 당장 프로에서 경쟁해도 무방할 정도"라고 했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 입는 이지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 입는 이지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중앙여고 이지윤이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25.9.5 [email protected]

이지윤은 이번 드래프트에 자신의 이름이 붙을 정도로 크게 관심받은 것을 두고 "많이 기대해주셔서 감사했다.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닮고 싶은 선수로 고민 없이 배유나와 김세빈을 꼽은 그는 특히 김세빈과 재회를 기대했다.

둘은 18세 이하 대표팀에서부터 호흡을 맞춘 사이다.

이지윤은 "4년 동안 대표팀에서 많이 보고 배웠다. 이번에 같은 팀에 들어가게 돼서 더 많이 배울 수 있게 됐다"며 "한국도로공사는 팀 분위기도 좋고, 코치님들이 잘 가르쳐주시는 팀"이라고 팀 합류를 고대했다.

신장이 강점인 이지윤은 향후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거론된다.

이지윤은 "높이가 제 장점이고, (속공 때) 외발 공격도 할 수 있다. 열심히 보고, 배우고,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 신인상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465 그물 커팅 세리머니하는 박지수 [여자농구결산] ③박지수·강이슬 FA 시장 나온다…KB '왕조' 이어갈까 농구&배구 03:23 0
66464 국힘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왼쪽)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후보 공동 기자회견 김진태·정광열 후보, 춘천 프로야구단 유치 공약 발표 야구 03:23 0
66463 K리그 아카데미 프로축구연맹, K리그 아카데미 '디지털트렌드 과정' 개최 축구 03:23 0
66462 입단 소감 밝히는 최지만 '최지만 입단' 장원진 울산 감독 "통화로 설득…금방 적응할 것" 야구 03:23 0
66461 LG 트윈스 유영찬 '오른쪽 팔꿈치 부상' LG 마무리 유영찬, 결국 수술대행 야구 03:23 0
66460 몸 푸는 김서현 흔들리는 프로야구 한화 김서현, 시즌 첫 1군 엔트리 말소 야구 03:22 0
66459 골대 그물 자르는 허예은 [여자농구결산] ②'최다출전' 김정은·'최연소 신기록' 허예은…코트 빛낸 별들 농구&배구 03:22 0
66458 고개 숙인 안혜진 배구연맹, 음주운전 적발 안혜진에게 엄중 경고·제재금 500만원(종합) 농구&배구 03:22 0
66457 빅리그 데뷔한 송성문 송성문, 대주자로 MLB 데뷔…역대 29번째 한국인 빅리거 야구 03:22 0
66456 울산 웨일즈에 합류한 최지만 '울산 입단' 최지만, "일본·대만서도 연락왔지만 목표는 KBO" 야구 03:22 0
66455 득점을 축하받는 대전의 마사 대승에 웃지 못한 K리그1 대전 "마사, 척추돌기골절 3~4주 치료" 축구 03:22 0
66454 즈베즈다의 풀백 설영우 '설영우 쐐기골' 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9연패 달성 축구 03:22 0
66453 어드바이저로 보직이 바뀐 박동혁 감독 K리그2 전남 박동혁 감독, 성적 부진에 어드바이저로 보직 변경 축구 03:22 0
66452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66451 고우석 '여전한 경쟁력' 고우석, 더블A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