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214개 잡아도 2위…2025 KBO리그에 대거 등장한 닥터K

삼진 214개 잡아도 2위…2025 KBO리그에 대거 등장한 닥터K

링크핫 0 258 2025.09.05 03:20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한화 폰세, 228K로 역대 1위…최초로 200K 투수 3명 이상 등장할 수도

'탈삼진 226개 신기록 달성' 폰세의 포효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이번 시즌 탈삼진 226개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포효하는 한화 폰세. 2025.9.3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드루 앤더슨(SSG 랜더스)은 아직 4번 정도의 정규시즌 등판 기회가 남은 상황에서도 KBO리그 단일시즌 탈삼진 역대 공동 8위(214개)에 자리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단일 시즌 탈삼진 역대 1위 기록이 탄생했다.

앤더슨은 달갑지 않은 '단일시즌 탈삼진 2위 투수 중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탈삼진 8개를 추가했다.

폰세의 올 시즌 탈삼진은 228개로 늘었다.

2021년 아리엘 미란다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225탈삼진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폰세에게 아직 등판 기회가 남아 있어, KBO리그 단일시즌 탈삼진 기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역투하는 앤더슨
역투하는 앤더슨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투수 앤더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5.8.6 [email protected]

단일 시즌 200탈삼진은 매우 귀한 기록이다.

한국인 현역 투수 중 200탈삼진 이상을 올린 투수는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단 두 명뿐이다.

류현진은 2006년(204개)과 2012년(210개), 두 차례 200탈삼진을 돌파했고 안우진은 2022년에 KBO리그 토종 투수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4개)을 세웠다.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단일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한 사례는 총 16번이었다.

이 중 14번은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

1986년 삼진 208개를 잡은 고(故) 최동원(당시 롯데 자이언츠) 전 한화 2군 감독이 탈삼진 214개를 기록한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 전 야구대표팀 감독에게 밀려 '200탈삼진을 넘어서고도 이 부문 2위에 머문 첫 사례'를 만들었다.

그해 탈삼진 3위를 한 한희민(당시 빙그레 이글스)의 기록은 123개였다.

그만큼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동열, 최동원의 구위가 압도적이었다.

다만, 당시에는 KBO가 탈삼진 부문을 시상하기 전이어서 최동원이 '타이틀'을 놓치지는 않았다.

KBO리그는 1993년부터 탈삼진을 공식 시상 부문에 넣었다.

1996년 정민철(당시 한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삼진 203개를 잡았으나 탈삼진 221개의 주형광(당시 롯데) 현 롯데 코치에게 '탈삼진왕' 자리를 내줬다.

NC 라일리 톰슨 역투
NC 라일리 톰슨 역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 1회 초 NC 선발 라일리 톰슨이 역투하고 있다.
NC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의 경기는 구조물 낙하 사망 사고 이후 62일이다. 2025.5.30 [email protected]

2025년에는 이미 200탈삼진 이상을 올린 투수가 2명 등장했다.

여기에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탈삼진 184개), 폰세의 한화 동료 라이언 와이스(탈삼진 180개)도 200탈삼진 고지에 다가서고 있다.

둘 중 한 명이라도 200탈삼진을 넘어서면 올해 KBO리그에 역대 최초로 '3명 이상의 200탈삼진 투수'가 탄생한다.

각 팀 사령탑과 전문가들은 올해 각 구단이 구위형 외국인 투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고, 예전에는 볼 판정을 받았던 사각 스트라이크존 구석의 공이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서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점을 '닥터K'가 대거 등장한 이유로 꼽았다.

전력분석팀에서는 "점점 세밀해지는 피칭 디자인은 투수들이 삼진을 잡는 데 더 유리해진다"며 "삼진을 잡을 능력이 있는 투수들은 '맞혀 잡는 것보다 삼진을 잡는 게 더 확실하게 경기를 지배하는 방법'이라는 걸 알고 있다. '삼진이 투구 수를 늘린다'라는 오해에서도 투수들이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순위(3일 현재)

순위 선수(당시 소속) 기록 연도
1 *폰세(한화) 228 2025
2 미란다(두산) 225 2021
3 안우진(키움) 224 2022
4 최동원(롯데) 223 1984
5 주형광(롯데) 221 1996
6 장명부(삼미) 220 1983
7 에르난데스(SK) 215 2001
8 선동열(해태) 214 1986
*앤더슨(SSG) 214 2025
10 선동열(해태) 210 1991
류현진(한화) 210 2012

* 폰세와 앤더슨은 시즌 진행 중.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773 [하메네이 사망] 이란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기제 안전 우려 축구 03:22 4
64772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0-0 광주 축구 03:22 5
64771 [WBC]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해외파 선수들 합류…기대감 크다" 야구 03:22 6
64770 부천의 역사적 승리 앞장선 '2골 1도움' 갈레고 "자신 있었다" 축구 03:22 4
64769 바르사 야말,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해트트릭 달성…18세 230일 축구 03:22 4
64768 [프로배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3:22 5
64767 '해외파 합류' 야구대표팀, 2∼3일 일본 프로팀과 WBC 평가전 야구 03:22 5
64766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03:21 4
64765 프로배구 페퍼, 갈길 바쁜 흥국생명 발목…준PO 가능성 모락모락(종합) 농구&배구 03:21 4
64764 이강인 선발+시즌 4호 도움…PSG, 르아브르 1-0 꺾고 2연승 행진 축구 03:21 4
64763 삼성 핵심 불펜 이호성도 수술…개막 앞두고 잇따른 악재 야구 03:21 6
64762 2008년생 오수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포드 오픈 준우승 골프 03:21 4
64761 [WBC] 위트컴 "태극마크에 어머니 기뻐하셔…포지션·타순 상관없다" 야구 03:21 6
64760 배지환, MLB 시범경기서 1안타 1볼넷 1득점…송성문은 결장 야구 03:21 5
64759 '양민혁 결장' 코번트리, '배준호 선발' 스토크시티에 2-1 승리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