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전북 코치 "코리아컵 결승행은 포옛 감독님의 힘"

정조국 전북 코치 "코리아컵 결승행은 포옛 감독님의 힘"

링크핫 0 428 2025.08.28 03:23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후반 추가시간 2골 몰아치고 강원에 2-1 역전승

코리아컵 준결승 승리한 뒤 선수, 관중석 팬들과 기쁨 나누는 포옛 감독
코리아컵 준결승 승리한 뒤 선수, 관중석 팬들과 기쁨 나누는 포옛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게 다 거스 포옛 감독님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원F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에 오른 전북 현대의 정조국 코치는 이렇게 말했다.

전북은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끌려가다가 후반 추가시간 티아고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츄마시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2-1로 이겼다.

20일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옛 전북 감독은 후반 10분 강원의 선제골로 이어진 페널티킥 판정이 나오는 과정에서 거세게 항의하며 욕설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했고, 이 때문에 정 코치가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포옛과 더불어 그의 아들인 디에고 코치 역시 그라운드에 난입했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정 코치는 대부분의 질문에 '이 모든 게 포옛 감독 덕분'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그는 "이게 전북의 힘이 아닌가 싶다. 좋은 영향력을 감독님이 보여주신 덕분에 팀이 잘 만들어졌다. 힘들 때 선수들이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레드카드 받는 포옛 감독
레드카드 받는 포옛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감독님이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수정할 부분을 짚어줬고, 선수들이 정확하게 수정했다. 감독님의 강점은 지시가 심플하고 명확하다는 거다. 그런 지시 덕에 선수들이 잘 이행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코치는 포옛 감독이 퇴장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이젠 여러분도 감독님을 알 거다. 열정적이시고 표현을 많이 하시고 벤치에 있지만 늘 선수들과 함께하려 하신다. 난 (거센 항의가) 열정적인 표현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K리그1에서 2위 김천 상무에 승점 14점 앞선 1위(승점 60)를 달리고 있다.

전북이 K리그1을 우승으로 매조지고,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코리아컵 결승에서 광주FC에 승리하면 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더블을 달성한다.

정 코치는 더블을 향한 각오를 말해보라는 취재진의 요청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것 같다"는 말과 멋쩍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또 거스 히딩크 감독, 셰놀 귀네슈 감독 등 선수 시절 경험한 명장들과 포옛 감독의 공통점에 관해 얘기해 달라는 요청에도 "이 자리에서 개인적인 얘기를 하는 건 부적절한 것 같다"고만 답하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1, 2차전 180분 동안 좋은 경기력을 펼쳐 보이고도 마지막 추가시간 11분을 버티지 못해 패배의 쓴잔을 들이킨 정경호 강원 감독은 "이기는 상황에서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짓게끔 하는 지도가 필요했는데, 내가 부족했다. 선수들은 최고였고, 감독은 조금 부족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495 최찬 한국남자골프 GS칼텍스 매경오픈, 30일 남서울CC서 개막 골프 03:23 0
66494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한 우치세토 마미 여자배구 도로공사, 일본 국가대표 출신 우치세토 영입 농구&배구 03:23 0
66493 김하성의 재활 경기를 알린 콜럼버스 구단 홈페이지 김하성 빅리그 복귀 시동…더블A서 재활 경기 출전 야구 03:22 0
66492 남자 프로배구 연봉 상한제 2027년 시행 남자 프로배구 선수 연봉 상한제 신설…국제클럽대회 의무 참가 농구&배구 03:22 0
66491 [프로야구 중간순위] 28일 야구 03:22 0
66490 뒤늦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은 김혜성 뒤늦게 월드시리즈 반지 받은 김혜성 "다저스는 인생 최고 선택" 야구 03:22 0
66489 스페인으로 떠나는 대전 U-16 선수단. 프로축구 대전 U-16 팀, 스페인 국제 유소년대회 참가 축구 03:22 0
66488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66487 코리아풋볼파크 개관 소감 말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축구협회, 정몽규 징계요구 취소소송 패소에 이사회 앞당겨 축구 03:22 0
66486 [KL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LPGA 신설대회 DB 챔피언십 30일 개막…김민솔 다승 도전 골프 03:22 0
66485 대전 마사. '1골 1도움'으로 울산 울린 대전 마사, K리그1 10라운드 MVP 축구 03:22 0
66484 [프로농구 PO 3차전 전적] KCC 83-79 정관장 농구&배구 03:21 0
66483 인터뷰하는 허웅 '슈퍼팀' KCC 우승 위해 '방패' 든 허웅 "제 능력 200% 발휘" 농구&배구 03:21 0
66482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6 SSG 야구 03:21 0
66481 올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한 김신지(6번) 여자축구 김신지, 스코틀랜드 선수협회 '올해의 팀' 선정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