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전 석패' 모랄레스 감독 "어제와 다른 경기 보여줬다"

'프랑스전 석패' 모랄레스 감독 "어제와 다른 경기 보여줬다"

링크핫 0 189 08.14 03:21
모랄레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모랄레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촬영 이동칠]

(진주=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1세트를 8-25로 지고 나서 압박감을 이기는 게 어려운데 어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팬들이 지속해서 응원해줘 5세트까지 끌고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13일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2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진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풀세트 접전을 펼친 것에는 의미를 부여했다.

첫 세트를 8-25, 17점 차로 지고 나서 2세트를 따내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고, 세트 스코어 1-2에서도 4세트를 다시 25-23으로 잡아내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던 것.

전날 아르헨티나에서 1-3 패배를 당했던 것과 달리 한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는 그러면서도 선수들에게는 분발도 함께 주문했다.

풀세트까지 갈 수 있다면 1세트 시작부터 잘하자는 것이다.

그는 1세트를 크게 진 후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느냐는 질문에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되 우리가 준비한 플랜을 믿어보자고 했다"면서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1세트를 그렇게 하고도 2∼5세트 반등할 수 있다면 1세트부터 잘 출발하자'고 했다"고 답변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전날 아르헨티나전에 선발 투입했던 이다현(흥국생명)-정호영 듀오 대신 박은진(이상 정관장)과 이주아(IBK기업은행)로 바꿔 기용한 것에 대해 "미들블로커는 선수층이 넓은 편이어서 대표팀에 처음 차출된 박은진을 테스트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식일인 14일에도 오전 휴식을 하되 웨이트 트레이닝을 포함해 훈련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에 대해선 "대표팀의 주전 세터이기 때문에 김다인이 잘하면 팀도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있는데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과 다른 시스템을 녹여내 적응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61 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1R 단독 선두 골프 03:23 4
61160 '감독님 그려주세요'에 이빨 빠진 호랑이·부엉이·고릴라 등장 농구&배구 03:23 2
61159 KBL 신인 드래프트 최장신 214㎝ 임동일…가장 빠른 선수 김건하 농구&배구 03:23 4
61158 [프로농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03:22 3
61157 LG, 22일 잠실구장서 청백전 후 팬과 함께 한국시리즈 출정식 야구 03:22 3
61156 'KB맨' 임성진 "우승 못 하면 내 탓…부담감 이겨낼 것" 농구&배구 03:22 2
61155 삼성, 최원태 아닌 가라비토 선택…PO 5차전까지 내다봤다 야구 03:22 3
61154 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1R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2 4
61153 대표팀서 새 역사 쓴 손흥민…MLS 최종전 '원투펀치' 재가동할까 축구 03:22 3
61152 프로야구 PO 1·2차전 시구자로 배우 김재욱·가수 권유리 선정 야구 03:22 3
61151 LG 자체 평가전서 톨허스트 152㎞, 김영우 153㎞, 박시원 152㎞ 야구 03:22 2
61150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골프 03:22 4
61149 프로야구 PO 엔트리 발표…한화 20명이 첫 '가을 야구'(종합2보) 야구 03:22 4
61148 이수민, KPGA 투어 더 채리티클래식 첫날 2타 차 단독 1위 골프 03:21 3
61147 홍명보호 11월 평가전 대진 완성…볼리비아·가나와 2연전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