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부터 14구 승부 끝 안타…LG 신민재, 3안타 5출루 '펄펄'

첫 타석부터 14구 승부 끝 안타…LG 신민재, 3안타 5출루 '펄펄'

링크핫 0 264 08.10 03:22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LG 신민재의 9일 경기 모습.
LG 신민재의 9일 경기 모습.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가 톱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8-1 대승을 거뒀다.

1회말 LG 선두 타자 신민재가 한화 선발 투수 엄상백의 진을 뺀 것이 승리 신호탄이 됐다.

1회 1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LG는 곧바로 1회말 1번 타자 신민재가 엄상백과 14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가뜩이나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로 옮긴 뒤 1승 6패로 부진하던 엄상백으로서는 맥이 풀리는 결과였다.

결국 LG는 오스틴 딘의 투런 홈런과 오지환의 1타점이 더해지며 1회부터 3-0으로 앞섰고, 2회에도 3점을 더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신민재는 이날 3타수 3안타 3득점, 볼넷 2개에 도루 1개라는 완벽한 성적을 냈다.

경기 후 신민재는 "첫 타석 14구 승부는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며 "1번 타자로 오늘 첫 타석에서 쉽게 아웃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첫 타석이 잘 풀려서, 이후 타석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공을 고른다기보다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릎 부상으로 정규시즌 출전이 어려운 홍창기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는 신민재는 "중요한 3연전에 많은 팬 분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 주셨다"며 "뜨거운 응원에 선수들이 더위를 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응원에 힘입어 시즌 끝까지 선수들이 하나 돼서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38 ABS 도입 2년째…'높은 직구' 시대가 열렸다 야구 03:23 5
62937 '이강인 부상 교체' PSG, 인터콘티넨털컵 우승으로 6관왕 대기록(종합2보) 축구 03:23 6
62936 여자배구 인쿠시, 아시아쿼터 선수 등록 완료…등번호는 1번 농구&배구 03:23 5
62935 김세영- BMW, 해남군에 이웃사랑 성금 3천만원 기탁 골프 03:22 5
62934 프로야구 SSG, 플러스정형외과와 소외계층 환자 7명 수술 지원 야구 03:22 4
62933 K3리그 우승 이끈 김해FC 손현준 감독 유임…"조직력 강화 집중" 축구 03:22 6
62932 용인FC, 베테랑 MF 신진호 영입…"기준 세우는 데 보태겠다" 축구 03:22 7
62931 프로농구 KCC,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승…롱 28점 농구&배구 03:22 4
62930 여자골프 김민주·홍진영·송지아, 삼천리 골프단 입단 골프 03:22 4
62929 여자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는 이이지마…아시아쿼터로 처음 농구&배구 03:22 5
62928 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한 심판에 배정정지 3개월 징계 축구 03:22 6
62927 KBO, 2026 새 규정 도입…수비 시프트 위반 제재 강화 야구 03:22 4
62926 우완 플렉센, 6년 만에 두산 복귀…좌완 잭 로그는 재계약 야구 03:22 5
62925 [프로배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03:21 6
62924 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마무리 특별행사 'K리그 추가시간' 개최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