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첫판서 강호 미국에 1-3 패배

U-21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첫판서 강호 미국에 1-3 패배

링크핫 0 193 08.08 03:20
득점 후 기뻐하는 U-21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U-21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21세 이하(U-21)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21 세계선수권대회 첫판에서 강호 미국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정진 목포여상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1 대표팀은 7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미국에 세트 점수 1-3(17-25 19-25 25-19 20-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세계랭킹 17위인 우리나라는 세계 6위 미국을 상대로 선전을 펼치고도 1패를 기록했다.

이번 U-21 세계선수권에서는 24개 팀이 여섯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4위가 16강에 오른다.

2011년 이후 14년 만에 U-21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크로아티아와 네 장의 16강행 티켓을 다툰다.

우리나라는 높이와 파워에서 우위를 보인 미국을 맞아 초반에 고전했다.

미국과 공방 벌이는 U-21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미국과 공방 벌이는 U-21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첫 세트와 2세트를 17-25와 19-25로 내줘 세트 점수 0-2로 몰린 우리나라는 3세트 들어 거센 반격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성인 대표팀에서 뛰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15점·GS칼텍스)와 미들 블로커 김세빈(12점·한국도로공사)을 앞세워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펼친 끝에 결국 25-19로 이겨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미국은 4세트 들어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25-20으로 세트를 가져가 승리를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팀 블로킹 수에서 1-11의 절대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우리나라는 8일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1위 중국과 2차전을 벌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61 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1R 단독 선두 골프 03:23 4
61160 '감독님 그려주세요'에 이빨 빠진 호랑이·부엉이·고릴라 등장 농구&배구 03:23 4
61159 KBL 신인 드래프트 최장신 214㎝ 임동일…가장 빠른 선수 김건하 농구&배구 03:23 4
61158 [프로농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03:22 5
61157 LG, 22일 잠실구장서 청백전 후 팬과 함께 한국시리즈 출정식 야구 03:22 3
61156 'KB맨' 임성진 "우승 못 하면 내 탓…부담감 이겨낼 것" 농구&배구 03:22 4
61155 삼성, 최원태 아닌 가라비토 선택…PO 5차전까지 내다봤다 야구 03:22 3
61154 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1R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2 4
61153 대표팀서 새 역사 쓴 손흥민…MLS 최종전 '원투펀치' 재가동할까 축구 03:22 3
61152 프로야구 PO 1·2차전 시구자로 배우 김재욱·가수 권유리 선정 야구 03:22 3
61151 LG 자체 평가전서 톨허스트 152㎞, 김영우 153㎞, 박시원 152㎞ 야구 03:22 3
61150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골프 03:22 4
61149 프로야구 PO 엔트리 발표…한화 20명이 첫 '가을 야구'(종합2보) 야구 03:22 4
61148 이수민, KPGA 투어 더 채리티클래식 첫날 2타 차 단독 1위 골프 03:21 5
61147 홍명보호 11월 평가전 대진 완성…볼리비아·가나와 2연전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