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예원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서 상반기 잘 마무리하겠다"

KLPGA 이예원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서 상반기 잘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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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지막 대회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31일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유현조, 고지우, 이예원, 노승희(왼쪽부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유현조, 고지우, 이예원, 노승희(왼쪽부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이 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예원은 30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휴식기 전까지 샷이 흔들렸는데 2주 쉬면서 샷감 조정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KLPGA 투어는 지난 13일 끝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2주 휴식기를 갖고 31일 개막하는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다만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전반기 대회로 분류되고, 다음 주인 8월 7일 개막하는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부터 하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전반기에 3승을 거둔 이예원은 "우승을 추가하고 싶고, 메이저 우승도 꼭 이루고 싶다"고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투어 통산 9승을 거둔 이예원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3승씩 거뒀다.

올해 1승을 더 하면 개인 시즌 최다승인 4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메이저 우승은 2023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이예원은 "처음 경기하는 코스라 잘 모르지만 차근차근 풀어가겠다"며 "조금만 실수하면 금방 타수를 잃기 때문에 실수 없이 해야 하고, 우승 스코어는 20언더파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예원, 고지우, 노승희, 유현조.
왼쪽부터 이예원, 고지우, 노승희, 유현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균 타수 1위 유현조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고,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유현조는 "올해 톱10에 10번 드는 좋은 성적을 냈는데 우승이 없어 아쉽다"며 "이번 대회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5월 두산 매치플레이부터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 중인 유현조는 "상반기 성적을 점수로 매기면 90.2점 정도인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00점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의욕을 내보였다.

유현조는 "작년에 우승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하반기 목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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