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무승부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무승부

링크핫 0 177 07.28 03:22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울버햄프턴 황희찬.
울버햄프턴 황희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시즌 '코리안 더비'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터트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은 2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는 비록 출전 시간이 서로 달라 그라운드에서 마주 서지는 못했으나 두 명의 한국인 선수가 출전해 소속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선발로 나서서 후반 15분까지 60분을 소화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배준호가 교체된 직후 곧바로 신입 공격수 페르 로페스와 교체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배준호의 득점으로 울버햄프턴에 전반을 1-0으로 앞선 스토크시티.
배준호의 득점으로 울버햄프턴에 전반을 1-0으로 앞선 스토크시티.

[스토크시티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배준호가 먼저 '장군'을 외쳤다.

전반 44분 스토크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밀리언 만호프의 터닝슛을 골문 앞에 있던 배준호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러자 황희찬이 후반 30분 '멍군'으로 받아쳤다.

황희찬은 앞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빠져들어 가며 주앙 고메스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으려다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자기 앞으로 떨어진 공을 재차 오른발로 차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배준호와 황희찬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지는 못했으나 경기가 끝난 뒤 잠깐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91 이상희, KPGA 투어 더 채리티클래식 2R 1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3:23 3
61190 한국 축구 FIFA 랭킹 22위로 한 계단 상승…'포트2' 수성 축구 03:22 3
61189 김세영, 현란한 경기 운영으로 1위 질주…"압박감 이겨낼 것" 골프 03:22 3
61188 KBL 프렌즈 '공아지' 카카오 이모티콘 첫 출시 농구&배구 03:22 4
61187 [프로농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3:22 3
61186 한화 레전드 김태균, 25일 충남 홍성서 야구캠프 개최 야구 03:22 3
61185 김세영,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수성 골프 03:22 3
61184 삼성 김영웅, 허리 통증 털고 PO 1차전 5번 타자 3루수 출격 야구 03:22 4
61183 '무관 상금 1위' 최혜진 "우승, 더 간절해지고 조바심 난다" 골프 03:22 3
61182 英총리 "유로파리그 이스라엘 팬 입장 금지는 잘못" 축구 03:22 3
61181 '슈팅스타2' 최용수 "선수들과 행복 축구가 뭔지 느껴" 축구 03:22 4
61180 '정준원 22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2연승…SK는 4연패 수렁 농구&배구 03:21 3
61179 한화-삼성 플레이오프 1차전 우천 취소…가을야구 하루씩 순연 야구 03:21 4
61178 [프로농구 서울전적] 현대모비스 78-75 SK 농구&배구 03:21 4
61177 MLB 토론토 불방망이 또 터졌다…시애틀과 ALCS 2패 뒤 2연승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