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이정현 더블더블…남자농구, 카타르에 19점 차 대승

이현중·이정현 더블더블…남자농구, 카타르에 19점 차 대승

링크핫 0 196 07.19 03: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유기상은 3점포 4방·여준석은 16점 9리바운드 맹활약

(왼쪽부터) 이현중, 여준석, 이정현, 하윤기
(왼쪽부터) 이현중, 여준석, 이정현, 하윤기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카타르와의 '미리 보는 아시아컵'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현중(일라와라)과 이정현(소노)을 앞세워 19점 차 대승을 올렸다.

안준호호는 18일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카타르를 90-71로 이겼다.

카타르는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대결할 상대다.

카타르, 호주, 레바논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카타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에서 미리 맞붙었다.

지난주 일본과의 2연전에서 전승을 거둔 한국은 평가전 3연승을 내달렸다.

드리블하는 여준석
드리블하는 여준석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파 이현중과 여준석(시애틀대)을 필두로 유기상(LG), 이정현, 이승현(현대모비스)이 선발로 나선 한국(FIBA 랭킹 53위)은 상대적으로 랭킹은 낮지만 체격이 좋은 카타르(87위)의 외곽을 공략하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경기 시작부터 이현중이 외곽포 두 방을 쏘아 올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고, 이정현과 유기상도 3점포를 보태면서 25-17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 한국은 상대의 두 배에 가까운 리바운드를 잡아내 골 밑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원활하게 공을 돌리며 공격을 이어갔다.

이정현이 쿼터 종료 직전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이현중과 앨리웁 플레이를 완성하며 한국은 52-34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점포 넣고 세리머니하는 유기상
3점포 넣고 세리머니하는 유기상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쿼터 시작 직후, 지난 일본과의 1차전 3쿼터에서 3점포 연속 3방을 꽂아 넣었던 유기상의 외곽포가 또다시 불을 뿜었다.

유기상은 왼쪽 윙에서 3점슛 두 방을 연속 성공하더니, 세 번째 시도에서는 상대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3개를 모조리 집어넣었다.

한국은 이정현의 속공과 추가 자유투, 여준석의 골밑슛과 외곽포, 문정현의 외곽포를 묶어 34점 차로 달아났다.

79-48로 승부의 추를 기울인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한국은 이현중, 여준석, 유기상, 이정현 등 주전 멤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고, 5분 29초 전 하윤기(kt)의 덩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현중은 3쿼터까지만 뛰고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5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이정현은 3점포 3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며 13점을 책임졌고, 10어시스트를 곁들여 역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유기상은 3점포 4개를 포함한 17점, 여준석은 1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38 ABS 도입 2년째…'높은 직구' 시대가 열렸다 야구 03:23 2
62937 '이강인 부상 교체' PSG, 인터콘티넨털컵 우승으로 6관왕 대기록(종합2보) 축구 03:23 5
62936 여자배구 인쿠시, 아시아쿼터 선수 등록 완료…등번호는 1번 농구&배구 03:23 2
62935 김세영- BMW, 해남군에 이웃사랑 성금 3천만원 기탁 골프 03:22 3
62934 프로야구 SSG, 플러스정형외과와 소외계층 환자 7명 수술 지원 야구 03:22 2
62933 K3리그 우승 이끈 김해FC 손현준 감독 유임…"조직력 강화 집중" 축구 03:22 5
62932 용인FC, 베테랑 MF 신진호 영입…"기준 세우는 데 보태겠다" 축구 03:22 5
62931 프로농구 KCC,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승…롱 28점 농구&배구 03:22 2
62930 여자골프 김민주·홍진영·송지아, 삼천리 골프단 입단 골프 03:22 3
62929 여자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는 이이지마…아시아쿼터로 처음 농구&배구 03:22 2
62928 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한 심판에 배정정지 3개월 징계 축구 03:22 5
62927 KBO, 2026 새 규정 도입…수비 시프트 위반 제재 강화 야구 03:22 2
62926 우완 플렉센, 6년 만에 두산 복귀…좌완 잭 로그는 재계약 야구 03:22 2
62925 [프로배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03:21 2
62924 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마무리 특별행사 'K리그 추가시간' 개최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