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

링크핫 0 5 03:21

설종진 감독 대행 체제로 후반기 대비

홍원기 감독
홍원기 감독 '판정이 불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1사 1, 2루 키움 원성준 타격 후 비디오 판독으로 병살 아웃되자 홍원기 감독이 심판과 대화하기 위해 더그아웃을 나서고 있다. 2025.7.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현장 고위층을 한꺼번에 해임했다.

키움 구단은 14일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17일부터 시작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후반기 첫 경기부터는 설종진 퓨처스(2군)팀 감독이 1군 감독 대행을 맡는다.

또한 1군 수석코치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둔다.

이와 함께 김태완 퓨처스 타격코치는 1군 타격코치로 보직을 바꾸고, 오윤 1군 타격코치가 퓨처스 타격코치 겸 감독 대행으로 일한다.

노병오 퓨처스 투수코치는 1군 불펜코치로 보직을 바꾸고, 정찬헌 1군 불펜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로 옮긴다.

키움 구단은 또 허승필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허 신임 단장은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사해 운영팀 국제 업무 경험을 쌓은 뒤 2016년 키움에 합류했다.

이후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와 MLB 포스팅 관련 업무 등 국제 파트 전반을 책임져왔다.

2022년부터는 운영팀장으로 선수단 관리와 운영 업무를 총괄했다.

허 신임 단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팀 변화와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전반기 27승 3무 61패, 승률 0.307로 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12 최원권 전 대구 감독,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 사령탑에 선임 축구 03:23 7
58411 키움이라 가능했던 사상 초유의 '감독·단장·수석' 동반 경질 야구 03:22 7
58410 'VNL 강등' 현실 마주한 강소휘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해" 농구&배구 03:22 6
58409 한국 여자농구, 이스라엘에 아쉽게 져 U-19 월드컵 2연패 농구&배구 03:22 7
58408 [PGA 최종순위] ISCO 챔피언십 골프 03:22 7
58407 PGA 투어 마지막 날 지고도 웃은 매킬로이…"경기력에 만족" 골프 03:22 7
58406 전반기 MLB 누빈 '키움 출신' 야수 삼총사…후반기 활약 예고 야구 03:22 8
58405 박태준·박범윤·신유범 등 남자농구 U-16 아시아컵 국가대표 농구&배구 03:22 7
58404 2025-2026시즌 프로농구, 10월 3일 LG-SK 대결로 개막 농구&배구 03:22 7
58403 '김연경 시대' 끝나고 4년 만에 VNL 강등된 한국 여자배구 농구&배구 03:22 6
58402 '네덜란드 임대' 윤도영 "황인범과 맞대결, 소중한 경기될 것" 축구 03:21 6
58401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종합) 야구 03:21 8
58400 트로피 세리머니서 중앙에 버티고 선 트럼프…첼시 '어리둥절' 축구 03:21 6
58399 홍명보호 수문장 조현우 "한일전 실점 '0'으로 만들겠다" 축구 03:21 6
58398 익산시, 부송매립장 부지에 일반·리틀야구장 조성…이달 착공 야구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