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노조, 협회 임원 가혹행위 관련 15일 국회서 기자회견

KPGA 노조, 협회 임원 가혹행위 관련 15일 국회서 기자회견

링크핫 0 233 07.15 03: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한국프로골프투어(KGT)

[한국프로골프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노동조합이 협회 고위 임원의 직장 내 가혹행위 사건과 관련해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KPGA 노조는 15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손솔(진보당)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14일 KPGA 노조는 "지난 11일 협회의 입장문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본질을 흐리려는 책임 회피"라며 "가혹 행위 당사자인 고위 임원 A씨는 감싸고, 피해 직원들을 징계한 비상식적 조치에 대해 전면 재조사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KPGA 노조는 11일 "협회가 직원에게 가혹 행위를 한 고위 임원에 대한 징계는 미루면서 오히려 피해 직원들을 무더기 징계했다"며 "A씨가 욕설과 폭언, 강압으로 받아낸 시말서를 근거로 직원들을 징계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협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노조 주장은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임원 A씨는 현재 무기한 정직 상태로 직무에서 전면 배제돼있으며 이는 엄연한 징계 조치"라고 반박했다.

또 "(A씨 관련)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를 충실히 진행 중"이라며 "직원들 징계는 괴롭힘 신고자라는 신분과 무관하게 명백한 규정 위반과 업무상 과실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괴롭힘 사건은 지난해 말 외부로 알려졌으며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됐고 고용노동부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역시 KPGA에 A씨에 대한 징계를 권고한 상태다.

KPGA 노조는 "A씨의 무기한 정직은 대기 발령에 가까운 임시 대응일뿐 공식 징계가 아니다"라며 "징계라면 법에 명시된 피해자 의견 청취를 해야 했고, 노동청이나 스포츠윤리센터 등 기관에 결과도 보고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38 ABS 도입 2년째…'높은 직구' 시대가 열렸다 야구 03:23 5
62937 '이강인 부상 교체' PSG, 인터콘티넨털컵 우승으로 6관왕 대기록(종합2보) 축구 03:23 6
62936 여자배구 인쿠시, 아시아쿼터 선수 등록 완료…등번호는 1번 농구&배구 03:23 5
62935 김세영- BMW, 해남군에 이웃사랑 성금 3천만원 기탁 골프 03:22 5
62934 프로야구 SSG, 플러스정형외과와 소외계층 환자 7명 수술 지원 야구 03:22 4
62933 K3리그 우승 이끈 김해FC 손현준 감독 유임…"조직력 강화 집중" 축구 03:22 6
62932 용인FC, 베테랑 MF 신진호 영입…"기준 세우는 데 보태겠다" 축구 03:22 7
62931 프로농구 KCC,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승…롱 28점 농구&배구 03:22 4
62930 여자골프 김민주·홍진영·송지아, 삼천리 골프단 입단 골프 03:22 4
62929 여자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는 이이지마…아시아쿼터로 처음 농구&배구 03:22 5
62928 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한 심판에 배정정지 3개월 징계 축구 03:22 6
62927 KBO, 2026 새 규정 도입…수비 시프트 위반 제재 강화 야구 03:22 4
62926 우완 플렉센, 6년 만에 두산 복귀…좌완 잭 로그는 재계약 야구 03:22 5
62925 [프로배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03:21 5
62924 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마무리 특별행사 'K리그 추가시간' 개최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