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강등'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23일 진천선수촌 재소집

'VNL 강등'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23일 진천선수촌 재소집

링크핫 0 353 2025.07.15 03:20

모랄레스 감독 "잔류 목표 못 이뤄 슬프다…막중한 책임감 느껴"

귀국 후 간단한 해단식을 가진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후 간단한 해단식을 가진 여자배구 대표팀

[촬영 이동칠]

(영종도=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에 실패한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14일 귀국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촬영 이동칠]

공항에는 대한배구협회 임직원과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박미희 위원장이 선수단을 마중했다.

여자 대표팀은 3주 차 경기에서 승수 사냥에 실패해 VNL을 최하위(1승 11패)로 마치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올해 VNL에 전체 1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17위까지는 내년 VNL에 잔류했지만, 18위인 우리나라는 내년 VNL에서 뛸 수 없다.

우리나라는 전날 프랑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반면 승점 5로 동률이던 태국은 이날 캐나다에 2-3으로 지고도 승점 1을 추가하면서 VNL에서 살아남았다.

우리나라는 캐나다전에서 유일한 1승을 챙겼을 뿐 나머지 11개 팀에는 모두 패했다.

지난 달 28일 VNL 1주 차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하면서 잔류를 이루기 위해 '최소 2승 이상' 사냥을 목표로 내걸었던 모랄레스 감독은 VNL 강등에 고개를 숙였다.

모랄레스 감독은 공항 도착 후 진행된 해단식에서 "목표로 했던 VNL 잔류를 이루지 못해 마음이 슬프다"면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우리의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 감독으로서 강등된 건 너무 아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게 모두 스포츠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맨 오른쪽)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맨 오른쪽)

[촬영 이동칠]

그는 이어 "잔류 희망을 안고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과 투지에 감사하다"며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성장했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해산 후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가 23일 진천선수촌에 재입촌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경남 진주시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국제여자배구대회에 출전해 일본, 스웨덴, 아르헨티나, 체코, 프랑스와 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637 [KLPGA 최종순위] DB 위민스 챔피언십 골프 05.04 9
66636 수원FC, K리그2 첫 '수원 더비'서 3-1 역전승…하정우 멀티골 축구 05.04 7
66635 삼성 디아즈 끝내기 3점포…롯데 레이예스 역전 석점포로 4연승(종합) 야구 05.04 6
66634 美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8일 '한국 문화유산의 날' 행사 야구 05.04 6
66633 삼성 최형우, 손아섭 밀어내고 통산 안타 1위로…2천623개 야구 05.04 5
66632 키움 서건창, 기술 훈련 돌입…입국 날짜 기다리는 로젠버그 야구 05.04 6
66631 '수원 더비'서 친정 울린 수원FC 박건하 감독 "미묘한 감정" 축구 05.04 6
66630 네덜란드 매체 "황인범 부상으로 시즌 아웃…월드컵도 불투명" 축구 05.04 8
66629 필라델피아, 1승 3패 열세 뒤집고 3연승…NBA 동부 4강 진출 농구&배구 05.04 9
66628 MLB 이정후·김혜성 나란히 무안타…팀도 연패 수렁(종합) 야구 05.04 7
66627 송민혁,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서 연장 끝에 생애 첫 승(종합) 골프 05.04 9
66626 [최종순위]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 05.04 10
66625 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탬파베이전서 4타수 무안타 야구 05.04 7
66624 GS칼텍스 매경오픈서 뒤늦은 '스코어 수정'…허인회 "너무 억울" 골프 05.04 9
66623 [프로축구2부 수원전적] 수원FC 3-1 수원 축구 05.0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