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수 못 줄인 김주형, 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2R 공동 27위

타수 못 줄인 김주형, 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2R 공동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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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58위 고터럽 선두…매킬로이 6위·셰플러 21위

김주형
김주형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달러)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뒷걸음질 쳤다.

김주형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천28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가 되며 순위가 공동 27위로 떨어졌다.

이날만 9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오른 크리스 고터럽(미국·11언더파 129타)과는 7타 차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이번 시즌엔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의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으로, 다음 주 북아일랜드에서 메이저 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다시 상위권 성적에 도전한다.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바로 이어진 11번 홀(파4) 보기로 기세를 잇지 못했다.

16번 홀(파5) 버디 이후에도 18번 홀(파4) 보기가 나왔고,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 버디 이후엔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다가 9번 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크리스 고터럽
크리스 고터럽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랭킹 158위인 고터럽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으며 9타를 줄여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과 함께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달성했던 고터럽은 약 1년 2개월 만에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머틀비치 클래식은 같은 기간 시그니처 이벤트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대회였다.

해리 홀(잉글랜드)이 2타 차 2위(9언더파 131타)에 올랐고,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맷 피츠패트릭, 마코 펜지(이상 잉글랜드)가 공동 3위(8언더파 132타) 그룹을 형성했다.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잰더 쇼플리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잰더 쇼플리

[Andrew Milligan/PA via AP=연합뉴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타를 줄여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과 공동 6위(7언더파 133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앞둔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12위(6언더파 134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1위(5언더파 135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시우와 안병훈은 공동 64위(1언더파 139타)로 턱걸이 컷 통과했다.

임성재(이븐파 140타), 조우영, 이정환(이상 3오버파 143타), 김홍택(7오버파 147타)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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