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손흥민, 휴가 마치고 토트넘 복귀…"쏘니가 돌아왔다!"

'이적설' 손흥민, 휴가 마치고 토트넘 복귀…"쏘니가 돌아왔다!"

링크핫 0 158 07.13 03:20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계약 기간 1년 남기고 다양한 이적설…프랑크 감독과 면담 예정

휴가를 마치고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
휴가를 마치고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

[토트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휴가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잘 돌아왔어 쏘니!(Welcome back, Sonny!)'라는 글을 올렸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맛본 손흥민은 지난 5월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지난달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을 소화한 뒤 휴식에 들어갔다.

국내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팀 훈련 합류를 위해 지난 10일 한국을 떠났고, 토트넘 구단은 '캡틴'의 복귀를 환영하는 글을 남겼다.

여름휴가 동안 손흥민은 다양한 이적설에 휩싸였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됐다.

지난 8일 생일을 맞으면서 33살이 된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10시즌을 보내는 동안 EPL에서만 333경기를 뛰고 127골 71도움을 기록하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손흥민은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받았고, 2021-2022시즌에는 EPL 무대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공동)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2024-2025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태며 토트넘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가동했고,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됐다.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손흥민의 거취는 '뜨거운 감자'가 됐다.

토트넘 선수들이 속속 팀에 복귀해 프랑크 감독과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선 가운데 손흥민 역시 곧 팀 훈련에 합류해 프랑크 감독과 면담할 예정이다.

첫 대면 자리에서 앞으로 팀 내 역할을 놓고 대화를 나눈 뒤 거취의 윤곽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경기를 치르고 한국으로 넘어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해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잉글랜드)과 맞붙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221 한화 살린 '문 브라더스'…문현빈 3타점·문동주 2이닝 무실점(종합) 야구 03:23 4
61220 4년 전과는 달라졌다…흥국생명 거포 레베카, 해결사 활약 기대(종합) 농구&배구 03:23 3
61219 한화, PO 1차전 이기긴 했는데…폰세·김서현 난조에 '찜찜' 야구 03:22 2
61218 '배구 여제' 김연경, 코트 전설로 남는다…10번은 '영구 결번' 농구&배구 03:22 3
61217 김세영, 5년 만의 LPGA 우승 눈앞 "신인의 자세로 집중하겠다" 골프 03:22 2
61216 한화 채은성, 역전 2타점 적시타에 8회 쐐기 타점까지 '펄펄'(종합) 야구 03:22 3
61215 전력 손실 악재에도…V리그 데뷔전 승리한 '명장' 요시하라 감독 농구&배구 03:22 2
61214 수아레스 8회 만루포…MLB 시애틀, 토론토 꺾고 ALCS 3승 2패 야구 03:22 3
61213 강풍 뚫은 김세영, 5년 만의 LPGA 우승 눈앞…3R 4타 차 선두 골프 03:22 2
61212 박진만 삼성 감독 "타격은 잘했다…2아웃 뒤 맞은 건 아쉬워" 야구 03:22 2
61211 오타니 홈런 3방…다저스, 4연승으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종합) 야구 03:22 2
61210 삼성, 작년 플레이오프부터 계속되는 비…이번엔 유리할까(종합) 야구 03:21 3
61209 송민혁·이상희,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3R 공동 선두 골프 03:21 2
61208 라리가 선수들, 미국서 경기 개최에 항의…킥오프 후 15초 멈춤 축구 03:21 3
61207 김경문 한화 감독 "새 구장에서 첫 가을야구 이겨 기쁘다"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