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실업팀-프로 유망주 챔프전서 현대건설 '이적 신고'

김희진, 실업팀-프로 유망주 챔프전서 현대건설 '이적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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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첫날 경기에 미들블로커로 선발 출전해 6득점

현대건설 소속으로 실업연맹 대회에 나선 김희진(중앙)
현대건설 소속으로 실업연맹 대회에 나선 김희진(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로 옮긴 김희진이 실업팀과 프로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이적 신고식을 치렀다.

김희진은 2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GS칼텍스와 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첫날 경기에서 현대건설의 미들블로커로 선발 출장해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6점을 뽑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GS칼텍스에 0-3(22-25 19-25 22-25)으로 무릎을 꿇었다.

기업은행의 창단 멤버인 김희진은 2024-2025시즌까지 14시즌을 원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였으나 기업은행의 코치 제안을 뿌리치고 현대건설로 이적했고, 이번 대회에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출전했다.

김희진으로선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경기였다.

하이파이브하는 현대건설의 김희진(왼쪽)
하이파이브하는 현대건설의 김희진(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희진은 강서우와 중앙을 책임졌으나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아서인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공격하는 현대건설의 김희진
공격하는 현대건설의 김희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희진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면 컵대회와 정규리그 때는 미들 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의 이적으로 전력 공백이 생긴 중앙에서 양효진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에 이적생으로 합류한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도 이날 수원특례시청과 B조 첫 경기에서 13점을 뽑으며 3-2(20-25 25-17 25-22 19-25 15-13)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 3-2 승리를 알린 SNS
흥국생명 3-2 승리를 알린 SNS

[흥국생명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박민지는 2017년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으나 작년부터는 실업팀 포항시청과 수원특례시청에서 뛴 뒤 지난 달 말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흥국생명이 영입한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
흥국생명이 영입한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도로공사는 포항시체육회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쳤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에 3-0 완승을 낚았고, 대한항공은 부산시체육회를 3-0으로 돌려세웠다.

반면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은 실업팀 화성특례시청과 영천시체육회에 각각 2-3과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실업연맹 소속 남녀부 각 4개 팀 등 8개 팀과 프로배구 남녀부 각 7개 팀 등 14개 팀의 유망주 선수들 중심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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