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MVP 길저스알렉산더, OKC와 4년 3천874억원에 연장계약 합의

NBA MVP 길저스알렉산더, OKC와 4년 3천874억원에 연장계약 합의

링크핫 0 199 07.03 03:21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한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6·캐나다)가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와 초대형 재계약에 합의했다.

2일(한국시간) ESPN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길저스알렉산더는 오클라호마시티와 4년간 2억8천500만달러(약 3천874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기존 계약은 2026-2027시즌까지로, 연장된 계약은 2027-2028시즌부터 2030-2031시즌까지다.

ESPN은 길저스알렉산더가 이번 계약으로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NBA 홈페이지는 최근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 예측을 통해 그가 첫 시즌에 6천300만달러, 2030-2031시즌엔 7천9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1순위로 샬럿 호니츠에 지명된 뒤 트레이드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길저스알렉산더는 2019년부터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2024-2025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고공 질주에 앞장서며 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득점(32.7점)과 야투 성공률(51.9%) 전체 1위에 올라 리그 MVP를 차지했고, 그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그는 평균 29.9점, 6.5어시스트로 활약을 이어가 오클라호마시티가 2008년 연고지를 옮기고 재창단한 뒤 처음으로 NBA 정상에 오르는 데 일등 공신으로 빛나며 챔프전 MVP도 거머쥐었다.

NBA에서 한 시즌 평균 득점 1위와 정규리그 MVP, 챔프전 우승과 MVP를 모두 차지한 것은 마이클 조던(4회)과 샤킬 오닐, 카림 압둘자바에 이어 길저스알렉산더가 역대 4번째로, 그는 전설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08 대구FC 에드가, 2부 강등에도 1년 재계약…"K리그1 복귀 돕겠다" 축구 03:22 8
62907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사령탑 "프로·국가대표 공존 필요해" 농구&배구 03:22 6
62906 KPGA 전 임원, 직장 내 괴롭힘으로 1심서 징역 8개월 선고 골프 03:22 7
62905 프로야구 삼성, 지역사회에 1억1천600만원 기부 야구 03:22 5
62904 EASL 최연소 출전 기록 쓴 SK 다니엘 "긴장돼서 실수 많았다" 농구&배구 03:22 6
62903 음바페, PSG와 법정 싸움 승리…미지급 임금 1천억원 받는다 축구 03:22 8
62902 티빙, 2026 WBC 전 경기 OTT 독점 생중계 야구 03:22 6
62901 [프로배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3:22 6
62900 월드컵 응원단 어쩌나…美입국제한에 세네갈·코트디부아르 난감 축구 03:22 7
62899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페퍼에 완승…4위로 껑충(종합) 농구&배구 03:21 6
62898 우즈 부자 빠진 PNC 챔피언십 20일 개막…랑거 부자 3연패 도전 골프 03:21 7
62897 iM금융 사회공헌재단, 삼성라이온즈 홈런기부금 3천여만원 전달 야구 03:21 6
62896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과 계약 연장 축구 03:21 7
62895 대만 WBC 대표팀, 내년 2월 일본 소프트뱅크·닛폰햄 연습경기 야구 03:21 5
62894 석교상사, 사랑나눔 골프대회 모금액 2억5천551만원 기부 골프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