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저지·오타니, 양대리그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전 직행

MLB 저지·오타니, 양대리그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전 직행

링크핫 0 239 06.28 03: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한국 선수, 결선 투표 진출 무산…이정후, NL 외야수 부문 20위권 밖

한국계 에드먼, NL 2루수 부문 최종 후보…다저스 전 포지션서 후보 배출

2025 MLB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저지(왼쪽)와 오타니
2025 MLB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저지(왼쪽)와 오타니

[MLB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슈퍼스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

두 선수는 27일(한국시간) 공개된 1차 팬 투표 결과 양대 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해 결선 투표 없이 올스타전으로 직행했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에서 401만2천983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부문에서 396만7천668표를 얻었다.

저지가 MLB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로 뽑힌 건 이번이 7번째다.

그는 27일 오전 8시 30분 현재 AL 타격 1위(타율 0.361), 홈런 2위(28개), 타점 2위(63점), 출루율 1위(0.461), 장타율 1위(0.719)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는 MLB 최초로 5년 연속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쓰게 됐다.

오타니는 NL 타격 11위(0.291), 홈런 1위(28개), 타점 14위(52점), 출루율 4위(0.392), 장타율 1위(0.633)로 맹활약하고 있다.

2023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복귀해 다시 투타를 겸업하며 2경기에서 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투수로서 기록은 미미한 만큼 올스타전 마운드는 밟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1년 MLB 최초로 올스타전 투수와 타자로 동시 선정된 뒤 AL 1번 타자와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NL 지명타자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의 선발 출전 티켓을 두고 1차 투표 상위 선수들이 결선 투표에서 경쟁한다.

포수를 포함한 내야수는 포지션별 최다 득표 선수 2명이 결선을 치르고 외야수는 6명의 최종 후보가 3장을 놓고 싸운다.

저지가 선발된 AL 외야수 부문에는 4명이 후보에 올랐고, 이 중 2명이 선발된다.

2차 투표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고 1차 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는다.

2차 투표 결과와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은 7월 3일, 투수 부문과 포지션별 교체 선수 명단은 7월 7일 발표된다.

2025 MLB 올스타전 결선 투표 진출자
2025 MLB 올스타전 결선 투표 진출자

[MLB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한국 선수 중에선 결선 투표 진출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전 후보에 올랐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NL 외야수 부문 득표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뛰었던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다저스)은 NL 2루수 부문 2위에 올라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결선 투표에서 맞붙게 됐다.

다저스는 에드먼 외에도 포수 윌 스미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3루수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안디 파헤스 등 전 포지션에서 최종 후보를 배출했다.

MLB 전체 홈런 1위(32개)를 달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는 AL 포수 부문 1차 팬 투표 1위에 올라 2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알레한드로 커크와 경쟁을 펼친다.

2025 MLB 올스타전은 7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08 대구FC 에드가, 2부 강등에도 1년 재계약…"K리그1 복귀 돕겠다" 축구 03:22 6
62907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사령탑 "프로·국가대표 공존 필요해" 농구&배구 03:22 3
62906 KPGA 전 임원, 직장 내 괴롭힘으로 1심서 징역 8개월 선고 골프 03:22 5
62905 프로야구 삼성, 지역사회에 1억1천600만원 기부 야구 03:22 3
62904 EASL 최연소 출전 기록 쓴 SK 다니엘 "긴장돼서 실수 많았다" 농구&배구 03:22 3
62903 음바페, PSG와 법정 싸움 승리…미지급 임금 1천억원 받는다 축구 03:22 5
62902 티빙, 2026 WBC 전 경기 OTT 독점 생중계 야구 03:22 4
62901 [프로배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3:22 3
62900 월드컵 응원단 어쩌나…美입국제한에 세네갈·코트디부아르 난감 축구 03:22 5
62899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페퍼에 완승…4위로 껑충(종합) 농구&배구 03:21 3
62898 우즈 부자 빠진 PNC 챔피언십 20일 개막…랑거 부자 3연패 도전 골프 03:21 5
62897 iM금융 사회공헌재단, 삼성라이온즈 홈런기부금 3천여만원 전달 야구 03:21 4
62896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과 계약 연장 축구 03:21 5
62895 대만 WBC 대표팀, 내년 2월 일본 소프트뱅크·닛폰햄 연습경기 야구 03:21 3
62894 석교상사, 사랑나눔 골프대회 모금액 2억5천551만원 기부 골프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