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복귀 임박…폰세 vs 앤더슨 두 번째 대결 가능성↑

한화 류현진 복귀 임박…폰세 vs 앤더슨 두 번째 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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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역투
한화 류현진 역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 1회 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NC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의 경기는 구조물 낙하 사망 사고 이후 62일이다. 2025.5.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왼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3주 동안 쉰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복귀전을 앞뒀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6월 중에는 돌아온다"고 예고했다.

한화 로테이션을 들여다보면, 류현진은 6월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투구할 전망이다.

SSG도 류현진의 등판일을 29일로 점쳤다.

류현진은 지난 5일 kt wiz와 경기 중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4회에 조기 강판했다.

마침 류현진에게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 한화는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줬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47을 올렸다.

류현진이 돌아오면 한화는 시즌 초에 구상한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으로 짜인 선발진으로 전반기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아직 한 번도 성사되지 않은 류현진과 김광현(SSG)의 선발 투수 대결은 이번에도 무산될 전망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비로 취소되고, 문승원이 복귀하면서 생긴 선발진의 여유를 '김광현 휴식'으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문승원이 27일 한화전에 등판하고, 드루 앤더슨이 28일, 미치 화이트가 29일에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폰세
폰세 '이제 던질게요'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4회 투구 중 타임을 요청해 스타킹을 고쳐 신은 뒤 타자에게 예를 표하고 있다. 2025.6.8 [email protected]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28일에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 자리를 놓고 다투는 폰세와 앤더슨의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폰세는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10승, 평균자책점 2.04, 141탈삼진을 올렸다. 승률(100%)을 포함해 4개 부문 단독 선두다.

앤더슨은 폰세의 다관왕 도전을 저지할 후보로 꼽힌다.

앤더슨의 성적은 5승 3패, 평균자책점 2.05, 128탈삼진이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2위를 달린다.

역투하는 SSG선발 앤더슨
역투하는 SSG선발 앤더슨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두산의 경기에서 SSG의 선발투수 앤더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5.5.21 [email protected]

둘은 시즌 초인 4월 15일 인천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폰세는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2탈삼진의 역투로 승리를 챙겼고, 앤더슨은 5이닝 3피안타 1실점 9탈삼진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폰세는 올 시즌 기복 없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앤더슨은 3∼4월 성적(1승 2패, 평균자책점 3.21)보다 5∼6월 성적(4승 1패, 평균자책점 1.33)이 훨씬 좋다.

하늘이 심술을 부리지 않는다면, 28일 인천에서 올 시즌 최고 투수전이 펼쳐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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