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성적 부진에 팬들 "단장 해임하라" 촉구 잇따라

경남FC 성적 부진에 팬들 "단장 해임하라" 촉구 잇따라

링크핫 0 149 06.11 03:21
김동민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경남도 홈페이지 도민과의 소통 게시판
경남도 홈페이지 도민과의 소통 게시판

[경남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K리그2 소속 구단 경남FC의 성적 부진이 계속되자 경남FC 단장 해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경남도 홈페이지 '도민과의 소통' 게시판에는 경남FC 진정원 단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지난 8일 작성된 '경남FC 진정원 단장의 해임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진 단장은 감독과 선수단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선수 스카우트에도 개입해 구단을 팬이 아닌 자신의 영달을 위한 조직으로 만들고 있다"며 "박완수 도지사님, 진 단장의 해임을 꼭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올라온 '경남FC의 역사가 단 한 사람의 손에서 더럽혀지는 걸 더 이상 보기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현재 감독에게만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으려고 하는 게 괘씸합니다"며 "이을용 감독과 같은 억울한 희생양을 만들지 않아야 하고, '경남FC 감독직은 무덤'이라는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글 이외에도 팬들은 다수의 글을 올려 진 단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진 단장은 "일부 팬이 제기하는 선수 기용 개입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만약 한 명에게라도 개입했다면 책임을 지겠다"며 "경남FC에는 선수 기용 등을 담당하는 전략 강화팀이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조한 성적과 관련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본인은 스폰서와 광고 유치, 티켓 판매 등을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해 내년 6월로 예정된 임기까지 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경남FC는 K리그2 14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고, 지난해에는 13개 팀 중 12위에 그쳤다.

진 단장 부임 첫해인 2023년에는 13개 팀 중 4위로 시즌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333 황유나, KLPGA 드림투어 시즌 상금왕…최종전 우승은 정수빈 골프 03:23 2
61332 한국, U-17 여자 월드컵 2차전서 스페인에 0-5 완패 축구 03:22 1
61331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1
61330 깨달음 얻은 삼성 이호성 "정반대의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종합) 야구 03:22 1
61329 '2년 만의 복귀전'서 아포짓스파이커로 합격점 바야르사이한 농구&배구 03:22 1
61328 울주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공인구장 인증 받아야" 골프 03:22 1
61327 박진만 삼성 감독 "김영웅이 쓰러진 우리 팀을 일으켜 세워" 야구 03:22 1
61326 연타석 스리런으로 '영웅' 된 김영웅 "김서현 직구 예상했다" (종합2보) 야구 03:22 2
61325 삼성, PO 4차전서 한화에 대역전승…김영웅 연타석 스리런(종합) 야구 03:22 1
61324 강원FC, '일본 챔피언' 고베에 4-3 승리…김건희 극장골 축구 03:22 1
61323 [AFC축구 전적] 강원 4-3 고베 축구 03:22 1
61322 OKC, 2025-2026 NBA 개막전서 2차 연장 끝에 휴스턴 제압 농구&배구 03:22 2
61321 "얼마나 대단한지 알아라"…문동주 응원 속에 정우주 선발 출격 야구 03:21 1
61320 '레오 25점' 현대캐피탈, 개막전서 KB손보에 혈투 끝 3-2 승리(종합) 농구&배구 03:21 1
61319 제네시스 챔피언십 2연패 도전 안병훈 "올해도 좋은 차 얻기를"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