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

'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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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골 세리머니 하는 안양 마테우스(오른쪽에서 두 번째).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 하는 안양 마테우스(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FC안양이 강원FC를 제물로 프로축구 K리그1에서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안양은 2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마테우스의 멀티 골과 후반 모따의 쐐기 골을 엮어 강원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안양은 승점 20(6승 2무9패) 고지에 올라섰다.

안양은 최근 리그에서 2연패를 포함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을 기록 중이었다.

대구FC와의 코리아컵 16강전 패배(1-2)를 합하면 5월 들어 치른 공식전 6경기(2무 4패)에서 단 한 번도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벌인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2-0으로 제압했던 강원을 상대로 또다시 승리를 챙기며 부진 탈출의 발판을 놓았다.

강원은 승점 21(6승 3무 7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 25일 광주FC와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으나 이후 이틀만 쉬고 안양에 맞서는 빡빡한 일정 속에 안방에서 쓴맛을 봤다.

드리블하는 안양 마테우스(가운데).
드리블하는 안양 마테우스(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를 맞으며 시작한 이날 경기 초반은 강원의 분위기였다.

전반 4분 김동현이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안양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에 걸렸다.

전반 11분에는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홍철이 왼발로 차올린 프리킥을 수비수 신민하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이마저도 김다솔이 막아냈다.

안양이 위기를 넘기더니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1분 강원 김동현의 반칙으로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마테우스가 왼발로 감아 차 골문 왼쪽 아래 구석으로 떨어뜨렸다.

안양은 4분 뒤 한발짝 더 달아났다.

역습 상황에서 문성우가 상대 수비수들과의 경합을 차례로 이겨내고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페널티지역 안 정면으로 흘려준 공을 마테우스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만회를 위해 전반 30분 신민하와 구본철을 빼고 박호영과 이기혁을 투입해 빠르게 변화를 줬다.

하지만 전반 35분 강투지의 크로스에 이은 박호영의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좀처럼 안양 골문을 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강원은 후반 들어가며 김동현과 김경민을 김도현과 김민준으로 바꿔 흐름을 돌리려 했다.

모따의 쐐기골 후 기쁨을 나누는 안양 선수들.
모따의 쐐기골 후 기쁨을 나누는 안양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틀을 더 쉰 안양을 상대로 체력적 부담은 컸지만 공세를 이어가던 강원은 후반 28분에 가서 마침내 만회 골을 터트렸다.

상대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김민준이 올린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안양도 후반 36분 김운을 불러들이고 야고를 투입하는 등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고는 후반 43분 역습에서 야고가 페널티아크 오른쪽까지 공을 몰고 간 뒤 욕심부리지 않고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내주자 모따가 왼발로 차 넣어 강원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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