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전반 29득점 수모…디트로이트에 40점 차 대패

NBA 시카고, 전반 29득점 수모…디트로이트에 40점 차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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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진기자
공격하는 케이드 커닝햄
공격하는 케이드 커닝햄

[Imagn Images=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전반 29득점에 그치는 빈공 속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40점 차 대패를 당했다.

시카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92-132로 졌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에이스 잭 러빈을 새크라멘토 킹스로 보내 공격력이 떨어진 시카고는 전반에 올린 점수가 29점에 그쳤다.

3점 23개를 던졌으나 22개가 림을 외면했다.

시카고가 4.3%까지 떨어진 3점 성공률 탓에 고개 숙인 와중에 디트로이트는 71점을 몰아쳐 전반에만 격차를 42점까지 벌렸다.

시카고는 후반에는 공격이 제 궤도를 찾았다.

29점에 그친 전반과 달리 63점을 올리며 92점을 채웠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도 후반 61점을 올리면서 시카고가 점수 차를 40점 안쪽으로 좁히지는 못했다.

이날 시카고는 3점을 47개가 던졌으나 림을 가른 횟수는 10차례뿐이었다. 필드골 성공률이 35%까지 떨어지는 등 빈공에 시달렸다.

24초 공격 시간 제도가 도입된 이래 NBA 정규리그 한 경기 최저 득점은 1999년 4월 11일 시카고가 기록한 49점이다.

낙승을 거둔 디트로이트에서는 말리크 비즐리가 3점 7방 포함, 24점을 올리며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도 27분만 뛰고도 20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디트로이트에 승리를 안겼다.

3연승으로 28승(26패)째를 신고한 디트로이트는 동부 콘퍼런스 6위를 지켰다. 디트로이트가 정규리그가 끝날 때까지 6위를 사수하면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디트로이트가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건 2018-2019시즌이다.

3연패를 당한 시카고(22승 32패)도 동부 10위에 머물렀다.

[12일 NBA 전적]

멤피스 119-112 피닉스

토론토 106-103 필라델피아

뉴욕 128-115 인디애나

디트로이트 132-92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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