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다시 단독 1위로…김단비 31점 7스틸 '펄펄'

여자농구 우리은행, 다시 단독 1위로…김단비 31점 7스틸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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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진기자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단비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9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3-52로 물리쳤다.

19승 8패가 된 우리은행은 공동 1위였던 부산 BNK(18승 8패)를 2위로 밀어내면서 단독 1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5라운드 전승을 달성하며 선두 자리를 꿰찼으나 지난 6일 BNK와 맞대결에서 49-54로 패해 추격을 허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이 BNK와 경쟁을 이겨내고 우승을 달성하면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의 쾌거가 된다. 우리은행은 지금까지 정규리그 1위를 14회 이뤄 이 부문 역대 1위다.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에 이날 귀중한 승리를 안긴 선수는 에이스 김단비였다.

31점 9리바운드를 올린 김단비는 스틸도 7개나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블록슛도 2개를 보탰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2점 4스틸을 몰아치며 삼성생명의 기세를 꺾었다.

신인 이민지도 3점 3방 포함, 15점을 올려 위성우 감독을 웃게 했다.

김단비를 중심으로 한 우리은행의 고강도 압박 수비에 직면한 삼성생명은 실책을 23개나 저지르며 자멸했다.

키아나 스미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생명은 공격을 풀어줄 가드가 없어 고전했다.

아시아쿼터 히라노 미츠키와 배혜윤이 10점씩 올렸지만 두 선수를 제외한 아무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삼성생명(15승 12패)은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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