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투어 파운더스컵 2R 단독 선두…윤이나 컷 탈락

고진영, LPGA 투어 파운더스컵 2R 단독 선두…윤이나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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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기자
고진영
고진영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6천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고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앞선 단독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2017년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이후 2023년까지 해마다 우승 소식을 전했던 고진영은 2024시즌에는 우승이 없었다.

최근 우승이 바로 2023년 5월에 열렸던 이 대회다.

고진영은 파운더스컵에서 2019년, 2021년, 2023년 등 최근 홀수 해마다 정상에 올라 올해가 우승할 차례다.

고진영은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지난주 힐튼 그랜트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시즌 초반 기세가 좋은 편이다.

임진희가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에인절 인, 노예림(이상 미국), 미나미 가쓰(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6언더파 136타를 치고 이정은과 함께 공동 1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
윤이나

[AFP=연합뉴스]

관심을 모았던 윤이나의 LPGA 투어 데뷔전은 컷 탈락으로 끝났다.

윤이나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타를 잃고 이틀 합계 4오버파 146타, 공동 94위에 머물러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이븐파까지 컷을 통과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 공동 72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이날 순위를 더 올려야 컷 탈락을 피할 수 있었지만 오히려 3타를 잃고 90위권으로 내려갔다.

10번 홀(파4)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이미 컷 탈락이 사실상 확정된 마지막 3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7.1%(8/14), 그린 적중률 55.6%(10/18), 퍼트 수 31개 등 티샷부터 퍼트까지 합격점을 받기에는 부족한 수치를 보였다.

1라운드에서 공동 12위로 선전한 박성현 역시 이날 4타를 잃고 1오버파 143타, 공동 68위로 컷 탈락했다.

2023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다시 나온 박성현은 1타만 덜 쳤어도 컷 통과가 가능했다.

박성현이 컷이 있는 LPGA 투어 대회에서 컷 통과한 최근 사례는 2023년 9월 포틀랜드 클래식이다.

전인지도 3오버파 145타, 공동 8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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