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김천 상무 연고 협약 기간 '1년 연장'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김천 상무 연고 협약 기간 '1년 연장'

링크핫 0 185 02.04 03:22
이영호기자

2026년 12월 31일까지 김천 상무로 활동…2027년부터 시민구단 전환

2025년 제2차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2025년 제2차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하 프로연맹)이 김천시와 국군체육부대의 연고 협약 기간 만료일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프로연맹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 김천 상무 연고 협약 기간 연장 ▲ 특별 선수등록 기간 연장 ▲ 각종 규정 개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프로연맹, 김천시, 국군체육부대가 체결한 김천 상무 연고 협약 기간 만료일은 애초 2025년 12월 31일까지였다.

김천시는 올해까지 축구단을 김천 상무로 운영한 뒤 시민구단으로 전환해 내년부터는 K리그1을 떠나 K리그2에서 뛸 예정이었지만, 김천시장이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되면서 시장 부재 상황에 빠졌다. 김천시장 보궐선거는 오는 4월 2일로 예정됐다.

프로연맹 이사회는 김천시가 시민구단 창단 준비에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게 됐고, 김천시와 시의회가 시민구단 전환에 대한 지원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점을 고려해 협약 기간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김천상무 선수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김천상무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프로연맹은 또 이사회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025' 참가팀이 속한 리그가 지정할 수 있는 10일의 특별 선수등록 기간을 K리그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클럽월드컵 대회 규정에 따르면 참가팀의 소속 리그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특별 선수등록 기간을 지정, 대회를 앞둔 팀에 전력 보강 기회를 줬다.

특별 선수등록 기간은 클럽월드컵 참가팀뿐만 아니라 리그의 모든 팀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더불어 올해 K리그 정기 등록 기간은 1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 추가등록 기간은 6월 13일부터 7월 24일까지다.

이밖에 프로연맹은 계약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은 자유계약(FA) 예정 선수와 타 구단 간에 계약 관련 교섭만 가능하고 계약 체결은 불가능했던 규정을 고쳐 앞으로는 소속팀의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 이후부터 계약 체결도 가능하게 했다.

또 올 시즌부터 도입되는 홈그로운 제도의 적용을 받는 선수가 22세 이하(2003년 이후 출생)일 경우 한국 국적 선수와 마찬가지로 U-22 쿼터에 포함되도록 했고, 하절기 이상고온현상 발생을 고려해 경기 연기 및 중단 사유에 해당하는 악천후의 유형에 '폭염'을 추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363 '게 섰거라 인천!' K리그2 수원, 역전 우승 불씨 살릴까 축구 10.24 3
61362 여학생 축구교실 킥키타카 첫 페스티벌, 25일 효창운동장서 개최 축구 10.24 3
61361 김민규, 제네시스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임성재·김시우 21위 골프 10.24 3
61360 프로야구 한화 폰세, 만장일치로 제12회 최동원상 수상 야구 10.24 4
61359 EPL서 뺨 맞은 리버풀, UCL 프랑크푸르트 5-1 격파 화풀이 축구 10.24 3
61358 '배구 여제' 김연경이 씨앗 뿌린 '제8구단'…창단으로 이어질까 농구&배구 10.24 4
61357 정지석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전성기 이상의 모습 보일 것" 농구&배구 10.24 4
61356 '우정힐스의 사나이' 김민규 "그린 바뀌었으나 큰 어려움 없어" 골프 10.24 3
61355 삼성 김영웅, 단일 PO 최다 홈런·타점·루타 1위 도전 야구 10.24 3
61354 '아니 울산이 왜 여기에…' 주말 K리그1 생존경쟁 스타트 축구 10.24 3
61353 K리그1 포항, 탬피니스에 0-1 무릎…ACL2 조별리그 '첫 패배' 축구 10.24 3
61352 프로야구 LG,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때 잠실에서 응원전 야구 10.24 4
61351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10.24 3
61350 미국보다 캐나다·일본서 더욱 뜨거운 MLB 포스트시즌 야구 10.24 4
61349 이승현 "현대모비스, 내게 딱 맞는 팀…에이스 없이 똘똘 뭉쳐" 농구&배구 10.2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