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1분 뛴'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 꺾고 4연패 탈출

'황희찬 11분 뛴'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 꺾고 4연패 탈출

링크핫 0 263 02.03 03:21
배진남기자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희찬이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52분 마테우스 쿠냐의 쐐기 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리그 4연패 사슬을 끊어낸 울버햄프턴은 시즌 승점을 19(5승 4무 15패)로 늘렸다. 순위는 20개 팀 중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다.

애스턴 빌라전 골키퍼의 공을 빼앗으려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애스턴 빌라전 골키퍼의 공을 빼앗으려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4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빠지면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비록 황희찬은 공식 출전 시간이 11분밖에 되지 않았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쿠냐의 득점에 기여했다.

울버햄프턴 진영에서 산티아고 부에노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쿠냐 쪽으로 길게 연결했다.

쿠냐는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잡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까지 몰고 간 뒤 개인기로 마크를 벗겨내고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울버햄프턴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880 K리그1 복귀한 인천, 캡틴 이명주와 연장 계약 축구 03:22 2
62879 김하성, 원소속팀 애틀랜타 잔류…2천만달러에 1년 계약 야구 03:22 5
62878 배구 대한항공·야구 SSG, 소외계층 위해 공동기부…조병현 시구 야구 03:22 5
62877 광주FC, 구단 최다 출전 센터백 안영규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 축구 03:22 2
62876 홍명보호 월드컵 직전 6월 평가전은 국내 아닌 북중미 가능성(종합) 축구 03:22 2
62875 '한 타 차 준우승' 여자골프 유망주 오수민, WAAP 우승 재도전 골프 03:22 4
62874 K리그2 전남, 박동혁 감독 선임…송종찬 대표이사 취임 축구 03:22 2
62873 키움,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알칸타라·와일스·브룩스와 계약 야구 03:22 5
62872 현대캐피탈 감독 "7명 완전체 기대 컸는데…아쉬운 결과" 농구&배구 03:22 2
62871 홍명보호, 내년 3월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 치를 듯 축구 03:22 2
62870 KLPGA 투어 대상 유현조, 아동양육시설 6곳에 6천만원 기부 골프 03:21 3
62869 임희정, KLPGA 홍보모델 팬 투표 1위…총 12명 선정 골프 03:21 4
62868 '부상 불운' 김하성, FA 3수 선택…건강 증명하며 대형계약 노려 야구 03:21 3
62867 "김선형 와도 당분간 kt 메인 가드"…커지는 신인 강성욱 존재감 농구&배구 03:21 2
62866 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 소장할 유물 1만점 넘게 수집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