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풀타임+홍현석 45분' 마인츠, 브레멘에 0-1 패배

'이재성 풀타임+홍현석 45분' 마인츠, 브레멘에 0-1 패배

링크핫 0 180 02.02 03:21
배진남기자
마인츠와 브레멘의 경가 장면.
마인츠와 브레멘의 경가 장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에서 뛰는 '한국인 듀오' 이재성과 홍현석이 그라운드에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4분 레오나르두 비텡쿠르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9승 4무 7패로 승점 31에 머문 마인츠는 리그 18개 팀 중 6위에 자리했다.

7위 브레멘(8승 6무 6패·승점 30)과는 승점 1차다.

이날 이재성은 3-4-2-1 포메이션의 2선 왼쪽에 배치돼 풀타임을 소화했고, 홍현석은 후반 시작하며 미드필더 나딤 아미리와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으나 둘 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마인츠는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1분도 채 안 돼 브레멘 로마노 슈미트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12분에는 브레멘 마르빈 두크슈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미하엘 체터러가 막아내 다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결국 2분 뒤 결승골을 허용했다.

브레멘의 코너킥 기회에서 마인츠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골문 잎에 있던 비텡쿠르가 오른발로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전반을 0-1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들어 홍현석 등 교체선수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서봤지만, 만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48분 브레멘의 스로인 상황에서 니클라스 슈타르크가 경기 지연 행위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곧바로 이에 항의하던 마르코 프리들까지 옐로카드를 받아 역시 경고 누적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그라운드에 브레멘 선수는 9명만 남게 됐다. 하지만 브레멘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391 정윤지·박혜준·홍진영, KLPGA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 1R 선두 골프 03:22 1
61390 K리그-HD현대일렉트릭, 베트남 어린이 축구교실…김상식 참여 축구 03:22 2
61389 임성재·송민혁·이정환, 제네시스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골프 03:22 2
61388 '야구장 안전' 국정감사서 다룬다…KBO 사무총장 참석 예정 야구 03:22 1
61387 [프로배구 전적] 24일 농구&배구 03:22 1
61386 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 이틀째 월드팀에 1무 1패…25일 한일전 골프 03:22 2
61385 한국계 립스키, PGA 투어 유타 뱅크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골프 03:22 1
61384 박진만 삼성 감독 "선수들 끝까지 최선 다해…박수치며 끝냈다" 야구 03:22 1
61383 '임금 체불' 충남아산 등 K리그 26개 구단, 1부 참가 자격 취득 축구 03:22 1
61382 두산, 홍원기·손시헌 코치 영입…SSG 김성현은 플레잉 코치로 야구 03:21 1
61381 김경문 한화 감독 "폰세 호투가 승인…문동주, 한국시리즈 선발" 야구 03:21 1
61380 LG 2년만의 패권 탈환 vs 한화 26년만의 우승…26일 KS 1차전(종합) 야구 03:21 1
61379 타구에 가슴 맞고도 꺾이지 않은 폰세…5이닝 9K 1실점 괴력투(종합) 야구 03:21 1
61378 '7연패'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퍼킨스 영입…마티앙 퇴출 농구&배구 03:21 1
61377 첫 가을야구 PO MVP 품은 문동주 "LG에 갚아주고 싶은 마음 커"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