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공동 1위로

여자농구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공동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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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진기자

62-52 승…꼴찌 하나은행, 실책 19개 저지르며 6연패 수렁

우리은행의 김단비
우리은행의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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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27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2-52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부산 BNK(이상 16승 7패)와 공동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6위 하나은행(5승 17패)은 6연패의 늪에 빠져 최하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5위 청주 KB(7승 15패)와 격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를 15-17로 근소하게 뒤진 우리은행은 2쿼터를 19-8로 압도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우리은행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한 하나은행은 2쿼터 16개 슛을 던졌으나 14개를 놓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이명관의 속공 득점으로 47-37,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난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만 하나은행의 실책 5개를 유발하며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포인트가드가 부족한데도 국가대표 센터 진안을 영입하며 외곽이 아닌 골 밑을 보강한 하나은행은 이날도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없어 고개를 숙였다.

하나은행은 실책을 19개나 저지르며 자멸했다.

베테랑 김정은과 양인영이 12점 8리바운드, 13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가드 부재에 울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단비(13점 11리바운드), 이민지(15점), 이명관(13점) 등 주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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