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 4위…올해 두 번째 '톱5'

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 4위…올해 두 번째 '톱5'

링크핫 0 398 2025.01.27 03:20
김경윤기자

10번 홀 43m 버디쇼 "새해 좋은 출발…작년보다 좋아"

이경훈은 공동 9위…올해 첫 톱 10 진입

골프선수 임성재
골프선수 임성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임성재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번째 톱 5에 올랐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파72·7천76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3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두 번째 출전 대회였던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컷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톱 5에 진입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8위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쳤으나 6번 홀(파5)과 8번 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8번 홀에선 티샷을 컵 옆으로 바짝 붙인 뒤 2.41m 퍼트를 성공했다.

그는 9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으나 숨을 고르며 침착하게 후반 경기를 시작했다.

임성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했다.

43m 거리에서 날린 세 번째 웨지샷이 그린 위로 떨어진 뒤 그대로 컵 안에 빨려 들어갔다.

임성재는 두 팔을 번쩍 들며 기쁨을 표현했다.

기분 좋게 후반을 시작한 임성재는 11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티샷은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7.77m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는 모두 파를 기록했고, 선두권과 2~3타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임성재의 추격은 15번 홀(파4)에서 꺾였다. 2.64m 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했고, 이후 타수를 더는 줄이지 못했다.

골프선수 임성재
골프선수 임성재

[AFP=연합뉴스]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아쉬움보다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롱게임이 장점인 나와 스타일이 잘 맞는 것 같다"라며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4일에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당초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산불 피해 문제로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으로 경기 장소가 변경됐다.

임성재에겐 상승세를 이어갈 기회다. 그는 "올 시즌 탑5를 벌써 두 번이나 했는데, 새해를 좋게 시작하는 것 같다"라며 "아직 초반이지만, 남은 대회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출전한 이경훈은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고,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이경훈이 톱10에 오른 건 올 시즌 처음이다.

우승은 8언더파 280타를 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차지했다.

잉글리시가 PGA투어에서 우승한 건 2021년 6월에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당시 잉글리시는 무려 8차례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오랜 기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샘 스티븐슨은 한 타 뒤진 7언더파 281타로 2위에 올랐고, 앤드루 노바크(미국·6언더파 282타)가 뒤를 이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면서 최종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풋볼(NFL) 일정과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예정보다 하루 일찍 대회를 시작해 현지 날짜로 토요일에 경기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783 임성재 임성재, PGA투어 특급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불꽃타 골프 03:23 0
66782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03:23 0
66781 두산 정수빈, 월간 캡스플레이 첫 수상 프로야구 두산 정수빈, 월간 호수비 상 첫 수상자 야구 03:23 0
66780 골 세리머니 하는 호날두. 호날두, 알나스르 통산 100호골…사우디서 첫 우승도 보인다 축구 03:22 0
66779 역투하는 오원석 오원석 7이닝 무실점 쾌투…선두 kt, 8-0 키움 완파(종합) 야구 03:22 0
66778 1라운드 단독 선두 최정원 루키 최정원, NH투자증권 골프대회 첫날 단독 선두 골프 03:22 0
66777 광주FC 골키퍼 노희동. '심판모욕 손동작' 광주 노희동, 2경기 출장정지+제재금 200만원 축구 03:22 0
66776 AFC AFC, 내고향 방한에 "정치와 분리된 스포츠 행사로 진행되길" 축구 03:22 0
66775 김현석 김현석, KPGA 시니어 무대에서 첫 우승 골프 03:22 0
66774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03:22 0
66773 토미 틸리카이넨(38) 삼성화재 감독 돌아온 틸리카이넨 감독 "삼성화재가 보여주지 못한 배구 할 것" 농구&배구 03:22 0
66772 KCC, 값진 2연승 KCC, 부산서 '싹쓸이 우승' 완성할까…14.3% 기적 겨누는 소노 농구&배구 03:22 0
66771 애스턴 빌라 존 맥긴의 골 세리머니 모습. EPL, 한 시즌 UEFA 3개 대회 모두 결승 진출 '새역사' 축구 03:22 0
66770 애스턴 빌라 존 맥긴의 골 세리머니 모습. EPL 사상 첫 단일시즌 UEFA 3개 클럽대항전 모두 결승 진출(종합) 축구 03:22 0
66769 [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F헤지스골프, '로얄스포츠클럽' 컬렉션…점퍼·카라티 등 공개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