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앞둔 현대건설과 정관장 "우리 배구에 충실해야"

빅매치 앞둔 현대건설과 정관장 "우리 배구에 충실해야"

링크핫 0 255 01.23 03:21
하남직기자
공격하는 현대건설 모마
공격하는 현대건설 모마

(서울=연합뉴스)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현대건설의 경기. 현대건설 모마가 공격하고 있다. 2024.11.8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선두 흥국생명이 주춤한 사이, 3위 정관장이 연승 행진을 벌이면서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는 '3강 체제'가 갖춰졌다.

이런 구도 때문에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위 현대건설과 3위 정관장의 4라운드 경기도 빅매치로 분류된다.

1위 흥국생명이 가장 먼저 승점 50(17승 5패) 고지를 밟았지만, 2위 현대건설(승점 46·15승 6패)과 3위 정관장(승점 31·15승 6패)가 맹렬하게 추격 중이다.

구단 역사상 최다인 11연승을 내달린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며 "우리의 목표는 연승이 아니다. (우승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주위를 신경 쓰지 않고 앞을 보며 나아갈 것"이라고 무게감 있는 출사표를 올렸다.

흥국생명과 정관장 사이에 있는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도 "우리의 배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 감독은 정관장과의 맞대결 승리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강 감독은 "기록에서 드러난 것처럼 현재 정관장의 기세가 매우 좋다"며 "순위 다툼을 하는 팀과의 맞대결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오늘도 우리 선수들이 잘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1,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3라운드에서는 정관장이 승리했다.

고희진 감독은 "현대건설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가장 짜임새 있는 팀이기도 하다"고 상대를 예우하며 "선수들에게 기본기를 강조했다. 기본적인 플레이를 잘해야,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성형 감독은 "1, 2라운드 때와 3, 4라운드에서의 정관장은 완전히 다른 팀"이라고 말하면서도 "3라운드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우리가 경기를 잘 풀어내지 못했는데도, 5세트까지 치렀다. 오늘은 자신 있는 경기로 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38 ABS 도입 2년째…'높은 직구' 시대가 열렸다 야구 03:23 3
62937 '이강인 부상 교체' PSG, 인터콘티넨털컵 우승으로 6관왕 대기록(종합2보) 축구 03:23 5
62936 여자배구 인쿠시, 아시아쿼터 선수 등록 완료…등번호는 1번 농구&배구 03:23 3
62935 김세영- BMW, 해남군에 이웃사랑 성금 3천만원 기탁 골프 03:22 3
62934 프로야구 SSG, 플러스정형외과와 소외계층 환자 7명 수술 지원 야구 03:22 2
62933 K3리그 우승 이끈 김해FC 손현준 감독 유임…"조직력 강화 집중" 축구 03:22 5
62932 용인FC, 베테랑 MF 신진호 영입…"기준 세우는 데 보태겠다" 축구 03:22 5
62931 프로농구 KCC,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승…롱 28점 농구&배구 03:22 2
62930 여자골프 김민주·홍진영·송지아, 삼천리 골프단 입단 골프 03:22 3
62929 여자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는 이이지마…아시아쿼터로 처음 농구&배구 03:22 2
62928 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한 심판에 배정정지 3개월 징계 축구 03:22 5
62927 KBO, 2026 새 규정 도입…수비 시프트 위반 제재 강화 야구 03:22 2
62926 우완 플렉센, 6년 만에 두산 복귀…좌완 잭 로그는 재계약 야구 03:22 3
62925 [프로배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03:21 3
62924 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마무리 특별행사 'K리그 추가시간' 개최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