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6점 17리바운드 괴력…우리은행, KB에 짜릿한 역전승

김단비 26점 17리바운드 괴력…우리은행, KB에 짜릿한 역전승

링크핫 0 179 01.23 03:20
설하은기자
김단비
김단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6점 17리바운드로 대폭발한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청주 KB에 2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22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를 63-6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14승 7패)은 선두 부산 BNK를 한 경기 차로 뒤쫓았다.

5위 KB(7승 14패)는 3연패에 빠졌다.

우리은행은 49-46, 3점 차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KB의 집중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쿼터 시작 직후 허예은과 나가타 모에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역전당했다.

우리은행 신인 이민지는 페인트존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아 오더니 3점포를 꽂아 넣고 이어 페인트존 득점까지 성공하며 팀에 6점 차 여유를 안겼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KB 허예은에게 3점포, 나가타에게 득점을 내리 허용해 다시 1점 차로 추격당했고, 종료 2분 42초 전엔 강이슬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아 57-59로 역전당했다.

패배를 눈앞에 둔 우리은행의 해결사는 역시 에이스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종료 2분 19초 전, 1분 5초 전 득점포를 연달아 터뜨려 61-61 동점을 만들더니, 종료 15초 전엔 승부를 가르는 결승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에서는 김단비가 26점 17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신인 이민지는 3점포 3개를 포함해 13점, 한엄지는 11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허예은은 22점으로 6어시스트로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이슬은 3점포 4개를 포함한 13점 7리바운드, 나가타는 11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421 페퍼저축은행의 일본인 아시아쿼터 선수 시마무라 내년 시행 프로배구 '자유계약' 아시아쿼터 대어 찾기 시동 농구&배구 03:23 0
61420 [프로축구 중간순위] 25일 축구 03:22 0
61419 셰필드 웬즈데이 홈 경기장 힐스버러 스타디움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가 셰필드웬즈데이, 재정난에 승점 12 삭감 축구 03:22 0
61418 대타 만루 홈런 치는 토론토 애디슨 바저(오른쪽) 토론토, WS 1차전서 다저스에 대승…바거, 대타 만루포 야구 03:22 0
61417 SSG 신인 선수 입단식 프로야구 SSG, 신인 선수 입단식 '더 퍼스트 랜딩' 개최 야구 03:22 0
61416 드리블하는 배준호 배준호-양민혁, 챔피언십서 '코리안 더비'…스토크시티 1-0 승리 축구 03:22 0
61415 LG '6차전서 끝' vs 한화 '5차전까지만'…KS 미디어데이 신경전 야구 03:22 0
61414 일본과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는 한국 선수들. 한국 여자골프, 일본에 져 인터내셔널 크라운 4강 진출 실패 골프 03:22 0
61413 임진한 프로 전시회 포스터 프로골퍼 임진한 전시회, 내달 포스코 더샵갤러리서 개최 골프 03:22 0
61412 마이클 브레넌 브레넌, PGA 투어 유타 뱅크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골프 03:22 0
61411 각오 밝히는 임찬규 'KS 선배' 임찬규, 첫 KS 나서는 손아섭에 "힘 빼고 합시다" 야구 03:21 0
61410 원주 DB 김보배 데뷔 후 첫 더블더블 기록한 DB 김보배 "자연스럽게 따라온 듯" 농구&배구 03:21 0
61409 LG 염경엽 "절실한 자세로" vs 한화 김경문 "우승에 목말라" 야구 03:21 0
61408 프로골퍼 전가람 전가람·최승빈,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7위…임성재 39위로 하락 골프 03:21 0
61407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 수원FC 잡은 제주 김정수 대행 "선수들이 큰 선물 빨리 줬다"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