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카드' 래시퍼드, 유로파리그서 복귀?…"뛸 준비 완료"

'버려진 카드' 래시퍼드, 유로파리그서 복귀?…"뛸 준비 완료"

링크핫 0 173 01.22 03:21
이영호기자

영국 매체 "래시퍼드, 맨유를 위해 뛸 희망 버리지 않아"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버려진 카드'로 굳어지면서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는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27)가 맨유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않았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래시퍼드와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래시퍼드가 맨유에서 다시 뛸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며 "래시퍼드는 여전히 맨유에서 뛰고 싶어 한다. 후벵 아모링 감독과도 큰 문제는 없다. 호출만 받으면 언제든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디언 역시 "래시퍼드는 맨유에서 뛰기 위한 준비가 돼 있고, 언제든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며 "래시퍼드는 최상의 몸 상태 유지를 위해 추가 훈련까지 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모링 감독과도 문제가 없다"고 거들었다.

EPL 전통의 강호로 손꼽히는 맨유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13위로 추락했다.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7승 5무 10패에 그치자 아모링 감독은 "이번 시즌의 맨유가 구단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아모링 감독은 팀의 간판 공격수인 래시퍼드를 전열에서 제외하며 위기를 자초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아모링 감독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래시퍼드는 팀이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전열에서 빠질 예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마커스 래시퍼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마커스 래시퍼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래시퍼드는 맨유 유스팀을 거쳐 2015-2016시즌부터 10시즌째 활약하는 '원클럽맨' 공격수다. 유스팀 경력까지 합치면 맨유와의 인연이 20년째다.

그러나 래시퍼드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진을 거듭했고,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15경기에 나와 4골만 기록했다.

결국 아모링 감독은 지난달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16라운드부터 래시퍼드를 전열에서 아예 제외하는 강수를 뒀고, 래시퍼드는 정규리그에서 7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후 래시퍼드가 AC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등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까지 이어지며 사실상 맨유와 인연이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커졌다.

일부 매체는 래시퍼드가 바르셀로나의 임대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래시퍼드가 아모링 감독과 갈등이 없고, 여전히 팀에 남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이에 대해 "래시퍼드가 25일 예정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 주말 팀이 브라이턴전을 준비하는 동안 래시퍼드는 팀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421 페퍼저축은행의 일본인 아시아쿼터 선수 시마무라 내년 시행 프로배구 '자유계약' 아시아쿼터 대어 찾기 시동 농구&배구 03:23 0
61420 [프로축구 중간순위] 25일 축구 03:22 0
61419 셰필드 웬즈데이 홈 경기장 힐스버러 스타디움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가 셰필드웬즈데이, 재정난에 승점 12 삭감 축구 03:22 0
61418 대타 만루 홈런 치는 토론토 애디슨 바저(오른쪽) 토론토, WS 1차전서 다저스에 대승…바거, 대타 만루포 야구 03:22 0
61417 SSG 신인 선수 입단식 프로야구 SSG, 신인 선수 입단식 '더 퍼스트 랜딩' 개최 야구 03:22 0
61416 드리블하는 배준호 배준호-양민혁, 챔피언십서 '코리안 더비'…스토크시티 1-0 승리 축구 03:22 0
61415 LG '6차전서 끝' vs 한화 '5차전까지만'…KS 미디어데이 신경전 야구 03:22 0
61414 일본과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는 한국 선수들. 한국 여자골프, 일본에 져 인터내셔널 크라운 4강 진출 실패 골프 03:22 0
61413 임진한 프로 전시회 포스터 프로골퍼 임진한 전시회, 내달 포스코 더샵갤러리서 개최 골프 03:22 0
61412 마이클 브레넌 브레넌, PGA 투어 유타 뱅크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골프 03:22 0
61411 각오 밝히는 임찬규 'KS 선배' 임찬규, 첫 KS 나서는 손아섭에 "힘 빼고 합시다" 야구 03:21 0
61410 원주 DB 김보배 데뷔 후 첫 더블더블 기록한 DB 김보배 "자연스럽게 따라온 듯" 농구&배구 03:21 0
61409 LG 염경엽 "절실한 자세로" vs 한화 김경문 "우승에 목말라" 야구 03:21 0
61408 프로골퍼 전가람 전가람·최승빈,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7위…임성재 39위로 하락 골프 03:21 0
61407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 수원FC 잡은 제주 김정수 대행 "선수들이 큰 선물 빨리 줬다"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