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언더파 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4타 차 선두

10언더파 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4타 차 선두

링크핫 0 633 2021.10.07 18:06
세리머니 하는 고군택
세리머니 하는 고군택

(서울=연합뉴스) 7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 14번 홀에서 고군택이 버디 퍼팅 성공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10.7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군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4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고군택은 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선수들을 4타 차로 앞선 고군택은 지난해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016년 국가대표를 지낸 고군택은 지난해 7월 군산CC오픈 공동 12위가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9번 홀(파4)에서 143m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샷을 이글로 연결한 고군택은 전반 5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생애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고군택의 62타는 2017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김승혁이 세운 코스 레코드 64타를 2타 경신한 타수다.

고군택은 "오늘 공격적으로 쳤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며 "샷 이글도 나와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언더파를 친 것은 생애 처음이라는 그는 "오늘 샷이나 퍼터가 다 잘된 만큼 믿음을 갖고 남은 라운드도 전략적으로 잘 풀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상훈(23)과 백석현(31)이 나란히 6언더파 66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재경(22)은 변진재(32)와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다.

함정우
함정우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27)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태훈(36)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2위, 상금 순위 2위 서요섭(25)과 대상 포인트 2위 박상현(38)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상금과 대상 모두 1위인 김주형(19)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도전을 위해 미국에 가 있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3억원이기 때문에 상금 순위 상위권 선수가 우승하면 단숨에 상금 1위가 될 수 있다.

김주형이 6억3천493만원으로 상금 1위, 2위 서요섭은 5억1천943만원이다. 3∼6위인 이준석(호주), 박상현, 함정우, 허인회(34)까지 이번 대회 우승 시 상금 1위에 오를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907 자밀 워니와 안영준과 김선형 속공으로만 37점…쉼 없이 달린 프로농구 SK, KCC에 36점차 승(종합) 농구&배구 03:23 0
53906 전창진 KCC 감독 KCC 버튼, 오재현에 묶여 1점…전창진 "변화 필요하단 생각도" 농구&배구 03:22 0
53905 기뻐하는 포천시민축구단 선수들 포천시민축구단, 승강전서 노원유나이티드 잡고 K3리그 잔류 축구 03:22 0
53904 수원FC 위민, 2024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박길영 수원FC 감독 "심박수 145까지…사령탑 7년차 우승 뿌듯" 축구 03:22 0
53903 BNK의 박혜진 '안혜지 22점' 여자농구 BNK, 신한은행 제압…개막 4연승 농구&배구 03:22 0
53902 서브 넣는 황택의 '황택의 돌아온' KB손보, 엘리안 빠진 한전 꺾고 5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0
53901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FC 4-0 강원FC 축구 03:22 0
53900 오재현 빡빡해진 KBL 판정이 흡족한 오재현 "작년엔 다 파울이었는데…" 농구&배구 03:22 0
53899 배준호 공격 홍명보호 합류하는 배준호, 5호 도움…스토크시티에 승점 안겨 축구 03:22 0
53898 심서연(오른쪽) 은퇴 경기서 우승한 여자축구 심서연 "하늘의 엄마도 기뻐할 것" 축구 03:22 0
53897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3:22 0
53896 전희철 SK 감독 '펀한 농구' SK 전희철 감독, 고메즈 덩크 실패도 "재밌잖아요" 농구&배구 03:21 0
53895 이대한의 티샷. KPGA 최종전 3R 주연은 '늦게 핀' 이대한…홀인원 포함 5언더파 골프 03:21 0
53894 자밀 워니와 안영준과 김선형 속공으로만 37점…쉼 없이 달린 프로농구 SK, KCC 36점 차 대승 농구&배구 03:21 0
53893 [여자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