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에서 우승 샴페인을"…프로야구 LG 신년 인사회

"잠실야구장에서 우승 샴페인을"…프로야구 LG 신년 인사회

링크핫 0 182 01.09 03:22
하남직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2025년 신년 인사회
프로야구 LG 트윈스, 2025년 신년 인사회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단과 프런트가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년 신년 인사회에서 새 시즌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단과 프런트가 2025년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 보며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공동의 목표로 내세웠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김인석 대표이사, 주장 박해민, 이적생 심창민 등 모든 LG 구성원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LG는 2023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라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일궜다. 2024년에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에서 일정을 마감했다.

김인석 대표는 "지난해는 우리 트윈스에 아쉬움이 남는 한해였다. 그러나 선수단 여러분이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준 열정과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KBO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139만7천499명) 동원의 성과도 냈다"고 2024년을 돌아봤다.

이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통해 다 함께 하나 되어 나아가자. 신뢰와 소통을 통해 여러분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해 2년 전 챔피언의 영광을 또 한 번 만들어내자"며 "열정적인 팬과 선수 자신, 가족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자세와 마음을 항상 깊이 새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장 박해민은 "2025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잠실야구장에 모여 축하의 샴페인 파티를 하자"고 외쳤다.

LG 유광 점퍼 입은 심창민과 최채흥
LG 유광 점퍼 입은 심창민과 최채흥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로 이적한 심창민(왼쪽)과 최채흥이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년 신년 인사회에서 선수단과 인사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 유니폼을 입은 김강률은 "LG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트윈스가 우승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로 떠난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지명돼 LG로 온 최채흥도 "트윈스가 가장 높게 올라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당한 뒤 LG에 둥지를 튼 심창민은 "다시 한번 기회를 얻어 기쁘다. LG 깃발 아래 작은 엠블럼(우승을 의미)이 하나 더 생길 수 있게 돕겠다"고 인상적인 이적 신고를 했다.

1라운드에 뽑힌 2025년 신인 김영우는 "야구도 잘하고 인성도 좋은 선수가 되겠다. LG 트윈스의 미래를 밝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 인사회에서 의지를 다진 LG 선수단은 23일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로 떠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511 옥태훈,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서 제네시스 대상 확정 도전 골프 03:23 2
61510 '2경기 21점' 철저하게 준비해서 완벽하게 두들긴 LG 방망이 야구 03:23 2
61509 임동혁 등 '상무 9총사' V리그 복귀 임박…"전역 신고합니다" 농구&배구 03:22 1
61508 김원형 두산 감독,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서 본격 지휘 야구 03:22 1
61507 [여행소식] 체코관광청 "프라하 가봤다면 모라비아로" 골프 03:22 2
61506 김주오 2억5천만원…프로야구 두산, 2026 신인 11명 계약 완료 야구 03:22 1
61505 '멀티골' 제주 유리 조나탄, K리그1 34라운드 MVP 축구 03:22 1
61504 프리먼 연장 18회 끝내기포…다저스, 혈투 끝에 WS 3차전 승리 야구 03:22 2
61503 프리먼 연장 18회 끝내기포…다저스, 혈투 끝에 WS 3차전 승리(종합) 야구 03:22 2
61502 손목 부상 털어낸 삼성 이원석 "단단히 준비해서 대표팀 갈 것" 농구&배구 03:22 2
61501 한국시리즈 최다 준우승 감독은 김영덕…2위는 김경문·김태형 야구 03:22 2
61500 프로농구 삼성, 시즌 첫 연승…칸터 19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농구&배구 03:22 1
61499 홍명보호 11월 A매치 장소 발표…볼리비아전 대전·가나전 서울 축구 03:21 1
61498 "경남도, NC파크 사고 책임 회피·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저조" 야구 03:21 2
61497 모마+강소휘 43점…도로공사, 우승후보 맞대결서 기업은행 제압(종합) 농구&배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