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프로골퍼 최혜진(가운데)과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왼쪽)이 3일 시청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서 촬영하고 있다. 2025.1.3 [사랑의열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김해시 출신인 프로골퍼 최혜진과 그녀의 팬카페 '월드퀸'이 새해를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최혜진이 1천만원, 팬카페 월드퀸이 5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김해시 내 저소득층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 프로는 2018년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경남 112호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매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탁으로 그녀의 누적 기부액은 약 1억9천만원에 달한다.
최 프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건강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혜진과 가족, 팬카페 관계자, 홍태용 김해시장, 박은덕 경남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은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최혜진 프로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나눔 문화를 널리 알리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