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지난해 수입 89억원, 여자 선수 중 6위…1위는 오사카

고진영 지난해 수입 89억원, 여자 선수 중 6위…1위는 오사카

링크핫 0 526 2022.01.14 13:19
고진영
고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7)이 전 세계 여자 선수 가운데 지난해 수입 순위 6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4일 발표한 2021년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고진영은 지난해 수입 750만 달러(약 89억1천만원)를 벌어 전체 선수 가운데 6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350만2천161 달러를 벌었고, 상금 이외 수입도 400만 달러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테니스 선수인 오사카 나오미(일본)의 5천730만 달러였다.

오사카는 포브스의 이 조사에서 2019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그는 대회 출전 상금으로는 230만 달러를 벌었고, 상금 외 수입을 5천500만 달러나 기록했다. 오사카는 루이비통, 태그호이어 등의 후원을 받는다.

오사카 나오미
오사카 나오미

[로이터=연합뉴스]

2위는 4천590만 달러의 세리나 윌리엄스, 3위는 1천130만 달러의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 자매가 차지했다.

4위는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가 1천10만 달러를 벌었고, 5위는 다시 테니스 선수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가 88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포브스는 고진영에 대해 "골프 인기가 많은 한국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후원을 받는다"며 LG전자, 대한항공, 제주삼다수 등의 기업을 열거했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1위인 고진영의 라이벌 넬리 코다(미국)는 590만 달러로 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의 이 부문 역대 최고 순위는 김연아(빙상)가 기록한 2014년 4위다.

포브스의 여자 선수 수입 조사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6년 연속 1위에 올랐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세리나 윌리엄스가 계속 1위였다.

이로써 최근 13년 연속 테니스 선수들이 이 부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 포브스 선정 2021년 여자 선수 수입 상위 10명(단위= US 달러)

순위 선수
(국적)
종목 연간 수입
1 오사카 나오미
(일본)
테니스 5천730만
2 세리나 윌리엄스
(미국)
테니스 4천590만
3 비너스 윌리엄스
(미국)
테니스 1천130만
4 시몬 바일스
(미국)
체조 1천10만
5 가르비녜 무구루사
(스페인)
테니스 880만
6 고진영
(한국)
골프 750만
7 P.V 신두
(인도)
배드민턴 720만
8 애슐리 바티
(호주)
테니스 690만
9 넬리 코다
(미국)
골프 590만
10 캔디스 파커
(미국)
농구 570만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820 알론소 놓친 MLB 메츠, 내야수 폴랑코와 2년 4천만달러 계약 야구 03:22 4
62819 노승열, PGA 투어 Q스쿨 3라운드 공동 51위…옥태훈 73위 골프 03:21 4
62818 [프로농구 수원전적] SK 75-68 kt 농구&배구 03:21 4
62817 환상적인 벙커샷…코글린-노백, 그랜트 손턴 2R 단독 선두 껑충 골프 03:21 4
62816 [프로배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3:21 4
62815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축구 03:21 5
62814 'MLB 현역 최다 세이브' 얀선,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 야구 03:21 4
62813 [부고] 김창하(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장운영팀장)씨 부친상 야구 03:21 4
62812 ESPN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송성문에 "5개 팀서 관심" 야구 03:21 5
62811 '연패는 없다' 프로농구 선두 LG, 소노 제압…마레이 트리플더블(종합) 농구&배구 03:21 4
62810 리버풀 살라흐, EPL 단일클럽 최다 공격포인트…불화설 가라앉나 축구 03:21 5
62809 '황희찬 80분' 울브스, 자책골로만 아스널에 1-2 패…EPL 9연패 축구 03:20 5
62808 PGA 투어 상금왕 셰플러, 한 번 출전할 때마다 평균 20억원 벌어 골프 03:20 4
62807 이강인의 PSG, 18일 플라멩구와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놓고 격돌 축구 03:20 5
62806 도로공사, 기업은행에 대역전승…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종합) 농구&배구 03:2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