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애슐리 영, FA컵서 18세 아들과 대결?…"꿈이 이뤄질지도"

39세 애슐리 영, FA컵서 18세 아들과 대결?…"꿈이 이뤄질지도"

링크핫 0 240 2024.12.04 03:22
배진남기자

에버턴, 대회 3라운드서 애슐리 아들 소속 피터버러와 맞대결

애슐리 영과 그의 아들 타일러 간의 맞대결 가능성을 전한 BBC.
애슐리 영과 그의 아들 타일러 간의 맞대결 가능성을 전한 BBC.

[BBC 엑스(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선수로 맞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게 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애슐리 영(39·에버턴)과 그의 18세 아들 타일러의 이야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 대진 추첨 결과 리그원(3부) 소속의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 맞붙게 됐다.

피터버러는 애슐리 영의 아들인 타일러의 소속팀이다.

두 팀의 대결은 내년 1월 에버턴의 홈구장인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다.

애슐리 영은 왓퍼드,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치며 프로에서 공식전만 700경기 이상을 뛴 베테랑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등 A매치 39경기(7골)를 뛰었다.

반면 미드필더 타일러는 올해 8월 피터버러 21세 이하 팀에 입단해 아직 리그에서는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10월 리그원과 리그투(4부) 팀, 그리고 21세 이하 리그 소속팀들이 참가하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 트로피 경기에 한 차례 교체 투입돼 27분을 소화한 것이 1군 공식전 기록의 전부다.

이 때문에 타일러의 FA컵 출전도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애슐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꿈이 이뤄질지도"라는 글을 올려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두 팀의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를 전하면서 "이는 39세 애슐리 영이 그의 18세 아들 타일러와 맞붙을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691 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많은 팬, 잊지 못할 것"(종합) 야구 03:23 1
61690 [프로농구 서울전적] 현대모비스 92-79 삼성 농구&배구 03:22 1
61689 KLPGA, 이소영·장수연·김지현·서연정에게 2026 시드권 부여 골프 03:22 1
61688 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후배들 가르치겠다"(종합2보) 야구 03:22 1
61687 EPL 10경기 무승 울버햄프턴 감독 경질…황희찬 입지 바뀌나 축구 03:22 1
61686 '양현준 벤치' 셀틱, 10명 싸운 레인저스 꺾고 리그컵 결승 진출 축구 03:22 1
61685 FC서울 사령탑·선수 모두 'K리그 외국인 무제한 보유 찬성!' 축구 03:22 1
61684 V리그 열기, 부산에 번진다…9일 OK저축은행-대한항공 첫 경기 농구&배구 03:22 1
61683 다저스 김혜성, 우승 트로피 안고 미소…6일 귀국(종합) 야구 03:22 1
61682 [부고] 최재영(프로야구 kt wiz 스카우트팀 부장)씨 모친상 야구 03:22 1
61681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도 강등 위기…사우샘프턴, 스틸 감독 경질 축구 03:22 1
61680 LAFC 손흥민, PO 1R 2차전서 1골 1도움 폭발…시즌 10호골 축구 03:22 1
61679 프로야구 한화,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 개최 야구 03:21 1
61678 강원FC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 日 원정경기 현장서 선수단 격려(종합) 축구 03:21 1
61677 여자농구, 불법 손 사용·U파울 '철퇴'…"기량 100% 발휘토록"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