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링크핫 0 390 2024.11.25 03:21
김경윤기자

전제셴, 5회 3점 홈런 폭발…린여우민은 4이닝 무실점 역투

일본 대표팀, 안방에서 27연승 마침표

3점 홈런 친 대만 야구대표팀 전제셴
3점 홈런 친 대만 야구대표팀 전제셴

[대만프로야구 CPBL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만야구가 파란을 일으켰다.

대만은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을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 초대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 2019년 2회 대회 때 슈퍼라운드 5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대만은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12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대만은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 대표팀을 꺾고 일본에 이어 조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에선 미국, 베네수엘라와 함께 1승 2패를 기록했다.

대만은 '(득점/공격이닝)-(실점/수비이닝)' 공식으로 계산하는 TQB(Team Quality Balance)에 따라 천신만고 끝에 일본을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대만 타선은 4회까지 일본 선발 투수 도고 쇼세이에게 무득점으로 막혔다.

그러나 에이스 린여우민이 역투를 펼치며 0-0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당초 린여우민은 전날 열린 슈퍼라운드 일본전 선발로 예고됐다.

그러나 경기 개시 전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잡아 대만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결승전 선발로 교체됐다.

대만은 선발 예고 규정 위반으로 3천 달러(420만원)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

벌금을 감수한 보람이 있었다. 린여우민은 4회까지 일본 타선을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는 5회초 대만 공격 때 기울어졌다.

선두 타자 린자정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일본은 투수 교체 없이 도고를 밀어붙였고, 대만 타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속 타자 장정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전전웨이의 우전 안타와 린리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전제셴이 도고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한순간에 4-0까지 달아났다.

대만은 5회에 린여우민을 내리고 우완 투수 장이를 투입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위기도 있었다. 대만은 4-0으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린카이웨이가 다쓰미 료스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루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 모리시타 쇼타를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귀중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다.

이어 1사 1루에서 구리하라 료야를 1루 직선 병살타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대만 전제셴은 5회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일본은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부터 이어온 국제대회 27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813 토트넘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던 브라이턴의 미토마(왼쪽). 브라이턴 미토마, EPL '이달의 골' 세번째 수상…통산 최다 타이 축구 03:23 0
66812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03:23 0
66811 유해란의 2라운드 경기 모습 유해란,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2R 공동 5위로 점프 골프 03:23 0
66810 경남관광재단, 경남FC·NC 다이노스 팬에 관광기념품 10% 할인 야구 03:22 0
66809 딕 아드보카트 전 퀴라소 축구대표팀 감독. 사상 첫 월드컵 본선 퀴라소 "아드보카트 감독 복귀 계획 없어" 축구 03:22 0
66808 득점 후 동료에게 안겨 기쁨을 나누는 제주 김준하. K리그1 제주, 선두 서울에 2-1 승리…3경기 무승 빠뜨려(종합) 축구 03:22 0
66807 KCC 허웅(3번)의 슛 최준용 조기 퇴장 악재마저 버틴 KCC…6위 최초 우승에 '-1승' 농구&배구 03:22 0
66806 KCC의 이상민 감독 '6위로 우승 눈앞' KCC 이상민 감독 "내일 부산서 트로피 들 것" 농구&배구 03:22 0
66805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 치르는 김하성 김하성,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서 3타수 무안타 야구 03:22 0
66804 KCC-소노 챔피언결정 3차전이 열린 9일 부산 사직체육관 사직으로 돌아온 프로농구 챔프전…2년 만에 관중 1만명 넘겨(종합) 농구&배구 03:22 0
66803 소노와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 나선 허훈 커리어 첫 우승 '-1승' 허훈 "챔프전 MVP, 모두 자격 있다" 농구&배구 03:22 0
66802 맨유 페르난드스. 페르난드스, 축구기자협회 선정 '올해의선수'…맨유 소속 16년만 축구 03:22 0
66801 득점 후 동료에게 안겨 기쁨을 나누는 제주 김준하. K리그1 제주, 선두 서울에 2-1 승리…3경기 무승 빠뜨려(종합2보) 축구 03:21 0
66800 정찬민 정찬민 KPGA 파운더스컵 3R 단독 선두…3년 만의 우승 도전 골프 03:21 0
66799 V리그 외국인 선수 여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반야 부키리치(26·세르비아) V리그 복귀 유력 부키리치,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서 '호평'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