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전반 1-1…손흥민 A매치 득점 단독 2위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전반 1-1…손흥민 A매치 득점 단독 2위

링크핫 0 206 2024.11.20 03:20
안홍석기자

손흥민, A매치 51호 골로 황선홍 50골 추월

팔레스타인 전 시작
팔레스타인 전 시작

(암만[요르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암만[요르단]=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호가 손흥민(토트넘)의 'A매치 통산 51호 골'을 동점 골 삼아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대회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김민재(뮌헨)의 백패스 실수로 먼저 실점했으나 곧이어 손흥민이 동점 골을 책임지면서 1-1을 만들고 하프타임을 맞았다.

손흥민은 한국인 A매치 통산 득점 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홍 감독은 쿠웨이트와 5차전 베스트11을 이날 그대로 선발로 활용했다.

스트라이커 오세훈(마치다)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좌우 공격을 맡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이재성(마인츠)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팔레스타인 전 입장한 홍명보
팔레스타인 전 입장한 홍명보

(암만[요르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착석해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포백 수비라인은 이명재(울산), 김민재,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은 전반 12분 만에 센터백 김민재의 백패스 실수로 선제 실점했다.

김민재가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가 뒤로 넘긴 패스가 너무 짧았고, 조현우가 황급히 달려 나왔으나 팔레스타인 자이드 쿤바르가 슬라이딩하며 공을 소유한 뒤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빈 골대에 넣었다.

홍명보호는 불과 4분 뒤 동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한국 선수 A매치 통산 득점 순위에서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넘어 단독 2위로 자리매김하는 '51호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에서 이명재가 넘긴 패스가 이재성의 논스톱 침투 패스로 이어졌고,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손흥민은 반대편 골대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팔레스타인 전 입장한 태극 전사들
팔레스타인 전 입장한 태극 전사들

(암만[요르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해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세 선수의 패스와 침투 앞에 팔레스타인 수비진은 속수무책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가 헤더로 골대를 갈랐으나 앞선 상황에서 한국 선수가 파울을 범했다는 심판 판정에 득점이 인정되지 못했다.

이날 승리하면 홍명보호는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승점 8) 이라크와 격차를 승점 8로 벌리며 북중미행의 '8부 능선'을 넘는다.

3차 예선 각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3, 4위는 4차 예선에서 북중미행 경쟁을 이어간다.

홍명보호는 아울러 이날 승리하면 3차 예선 연승 행진을 5경기째 이어간다.

대표팀은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서 첫 경기인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고, 이후 4연승을 달렸다.

팔레스타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로, 한국(22위)보다 78계단 아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721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3:23 0
61720 동산고 신동건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3:23 0
61719 안톤 '1골 1도움' 대전 안톤, K리그1 35라운드 MVP 축구 03:22 0
61718 아시안컵 예선 당시 U-22 대표팀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3:22 0
61717 (서울=연합뉴스) 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사진 왼쪽부터), 최종길 사무국장과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선수와 아내 민유경씨가 후원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4. [한림대의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게시판]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한림화상재단에 1천500만원 기부 야구 03:22 0
61716 그라운드 들어서는 박해민, 문보경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3:22 0
61715 [AFC축구 전적] 서울 0-0 청두 축구 03:22 0
61714 서울 안데르손(왼쪽)이 청두와 경기에서 공을 몰고 있다.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축구 03:22 0
61713 유현조의 티샷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3:22 0
61712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 한국축구, U-17 월드컵 1차전서 멕시코에 2-1 승리 축구 03:22 0
61711 우승 카퍼레이드에서 마이크 잡은 오타니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3:22 0
61710 최인용 아쿠쉬네트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3:21 0
61709 친정팀 향해 공격하는 김희진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3:21 0
61708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03:21 0
61707 키움 히어로즈에서 현역으로 뛸 당시의 박병호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종합)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