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삼총사' 클리블랜드, NBA 역대 네 번째 개막 15연승

'더블더블 삼총사' 클리블랜드, NBA 역대 네 번째 개막 1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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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은기자

댈러스는 오클라호마시티에 2점 차 신승…미네소타는 피닉스에 짜릿한 역전극

데리어스 갈런드
데리어스 갈런드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개막 15연승을 내달렸다.

클리블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샬럿 호니츠를 128-114로 꺾고 개막 15연승을 내달렸다.

NBA 개막 15연승은 워싱턴 캐피털스(1949년), 휴스턴 로키츠(1994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016년)에 이은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에이스 도노번 미첼이 휴식한 가운데 에번 모블리(23점 11리바운드), 재럿 앨런(21점 15리바운드), 데리어스 갈런드(25점 12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타이 제롬은 외곽포 4개를 포함해 24점 8어시스트를 보탰다.

샬럿의 라멜로 볼은 3점 슛 5개를 포함한 31점 12어시스트로 분투했다.

3쿼터에서 샬럿에 맹추격 당한 클리블랜드는 3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클리블랜드의 갈런드는 레이업과 자유투를 묶어 홀로 연속 6득점하며 격차를 벌렸고, 종료 1분 41초 전에는 3점포로 15점 차를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클레이 톰프슨(왼쪽)과 PJ 워싱턴
클레이 톰프슨(왼쪽)과 PJ 워싱턴

[Imagn Images=연합뉴스]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무릎 타박상으로 빠진 댈러스 매버릭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1-119로 제압했다.

4연패 뒤 2연승을 달린 댈러스(7승 7패)는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다.

서부 2위 오클라호마시티(11승 3패)는 3연승을 마감했다.

댈러스의 P.J 워싱턴은 27점 1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카이리 어빙은 23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6점 8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댈러스는 4쿼터 중반 13점 차로 앞서다가 오클라호마시티에 쫓겨 위기에 몰렸다.

길저스알렉산더에게 자유투 두 방, 제일런 윌리엄스에게 연속 외곽포를 허용해 순식간에 격차가 좁혀졌고, 종료 25초 전 길저스알렉산더에게 스텝백 3점포를 얻어맞고 3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종료 8초 전에는 어빙이 길저스알렉산더에게 스틸을 당했다.

종료 4.1초 전 길저스알렉산더의 두 번째 자유투가 림을 맞고 튀어 나왔고, 공을 잡은 루겐츠 돌트가 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 던진 3점포 역시 림에 닿지 않으면서 댈러스는 간신히 2점 차로 이겼다.

미네소타의 줄리어스 랜들
미네소타의 줄리어스 랜들

[AP=연합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피닉스 선스에 120-117로 짜릿한 역전극을 선보였다.

미네소타는 종료 46초 전 앤서니 에드워즈의 자유투로 117-117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버저와 동시에 줄리어스 랜들이 쏜 3점포가 깔끔하게 림을 통과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의 랜들은 35점 7어시스트, 에드워즈는 24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피닉스에서는 에이스 데빈 부커가 3점포 6방을 포함한 44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8승 6패를 쌓은 미네소타는 서부 7위에 자리했다.

3연패에 빠진 피닉스(9승 5패)는 서부 5위다.

[18일 NBA 전적]

미네소타 120-117 피닉스

인디애나 119-110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128-114 샬럿

멤피스 105-90 덴버

포틀랜드 114-110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124-104 워싱턴

휴스턴 143-107 시카고

뉴욕 114-104 브루클린

댈러스 121-119 오클라호마시티

클리퍼스 116-105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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