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만루포' 한국야구, 쿠바 꺾고 프리미어12 1패 뒤 첫 승

'김도영 만루포' 한국야구, 쿠바 꺾고 프리미어12 1패 뒤 첫 승

링크핫 0 174 2024.11.15 03:23
'나야, 김도영'

(타이베이=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2회말 2사 만루에서 홈런을 친 김도영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타이베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공수 맹활약 속에 쿠바를 꺾고 개막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한국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2차전에서 쿠바에 8-4로 승리했다.

대회 시작 전부터 미국과 대만 언론이 '주목할 선수'로 지목한 김도영은 2회말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 리반 모이넬로를 공략해 만루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김도영은 3루수로 나선 수비에서도 쿠바 타자들의 강한 타구를 여러 차례 잡아냈다.

전날 대만과의 개막전에서 3-6으로 패한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에서 대회 첫 승리를 신고하며 4강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여전히 B조 6개국 중 상위 2팀이 얻는 4강행 티켓 확보가 쉽지는 않지만, 15일 오후 7시 타이베이돔에서 벌이는 일본과 숙명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4강으로 향하는 길을 다시 넓힐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721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11.05 5
61720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11.05 6
61719 '1골 1도움' 대전 안톤, K리그1 35라운드 MVP 축구 11.05 4
61718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11.05 5
61717 [게시판]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한림화상재단에 1천500만원 기부 야구 11.05 6
61716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11.05 6
61715 [AFC축구 전적] 서울 0-0 청두 축구 11.05 5
61714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축구 11.05 5
61713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11.05 6
61712 한국축구, U-17 월드컵 1차전서 멕시코에 2-1 승리 축구 11.05 5
61711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11.05 5
6171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11.05 5
61709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11.05 6
61708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11.05 8
61707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종합) 야구 11.0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