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 프리미어 12 출전 불발될 듯…"안 될 것 같다"

삼성 김영웅, 프리미어 12 출전 불발될 듯…"안 될 것 같다"

링크핫 0 2 11.07 03:21
김경윤기자

류중일 감독 "어제 수비 훈련 중 다시 통증…7일 오전 엔트리 발표"

인터뷰하는 류중일 감독
인터뷰하는 류중일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자 김영웅(21)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와 연습 경기를 앞두고 "김영웅은 어제 수비 훈련 중 다시 통증을 느꼈다"며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웅은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KS)를 마친 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정상 훈련을 하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김영웅의 회복 경과를 지켜보다 국내 마지막 연습경기인 6일 상무전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 엔트리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5일 팀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했으나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류중일 감독은 장타력을 갖춘 김영웅을 이번 대회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류 감독은 "최종 명단은 7일 오전에 발표할 것"이라며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투수 한 두 명을 부상 대체 선수로 활용하기 위해 결전지 대만에 동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훈련하는 김영웅
훈련하는 김영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김영웅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11.5 [email protected]

류 감독은 대만에서 열리는 B조 조별리그에 나설 선발 투수 윤곽을 확정했다고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대만, 쿠바, 호주전 선발은 결정했는데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전은 고심하고 있다"며 "어떤 유형의 투수를 배치해야 할지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13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 뒤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B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만큼 모든 경기에서 전력을 쏟아내야 한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 시즌 막판 복귀한 kt wiz의 우완 투수 소형준은 불펜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소형준은 연투를 시키진 않을 것"이라며 "불펜에서 하루 던지고 하루 휴식하는 식으로 쓸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심판 판정 변수에 관해서는 우려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심판이 볼 판정을 해서 KBO리그와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심판 성향을 빠르게 파악한다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12는 올 시즌 KBO리그에 도입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을 활용하지 않는다.

헤드샷 퇴장, 수비시프트 제한, 세 타자 상대 의무 규정 등 KBO리그 룰도 적용되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77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 OK저축은행 '210㎝ 공격수' 크리스 입국…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03:23 0
53876 한국가스공사 돌풍의 한국가스공사, 전자랜드 시절 8연승 기록까지 '1승' 농구&배구 03:23 0
53875 김도영, 야구 대표팀에서도 'FA 엄상백 78억원' 최고의 화제 야구 03:22 0
53874 현세린 현세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1위…박현경은 공동 6위 골프 03:22 0
53873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7연승'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선두 질주…최하위 DB는 7연패 농구&배구 03:22 0
5387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풀백 교체…다친 황문기 대신 김문환 발탁 축구 03:22 0
53871 군 제대 후 대한항공에 합류해 첫 경기를 치른 임재영 전역한 대한항공 임재영, 복귀 무대서 '호된 신고식' 농구&배구 03:22 0
53870 추신수 은퇴 기념 유니폼 사인 세리머니 '은퇴' 추신수, 16일 팬들과의 만남…MLB는 "고마워, 추" 야구 03:22 0
53869 박지성이 말하는 축구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축구 03:22 0
53868 슛하는 허훈 반칙 휘슬 안 불자 속상한 허훈, 광고판 발로 차 KBL 재정위로 농구&배구 03:22 0
53867 엄상백, 한화와 FA 계약 '4년 78억원에 한화행' 엄상백 "신축구장에서 우승 축포" 야구 03:22 0
53866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99-65 소노 농구&배구 03:22 0
53865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65-62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1 0
53864 김아림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골프 03:21 0
53863 2024 KBO 한국시리즈 공식 인증 상품 판매 페이지 한국시리즈 1차전서 박병호 삼진 잡은 전상현의 공 '230만원'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