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 방출된 김동엽, 키움과 계약…우타거포 갈증 풀까

삼성서 방출된 김동엽, 키움과 계약…우타거포 갈증 풀까

링크핫 0 142 2024.11.05 03:20
김경윤기자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 입은 김동엽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 입은 김동엽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김동엽이 4일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4.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통산 세 차례 한 시즌 20홈런을 날렸던 김동엽(34)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재기를 노린다.

프로야구 키움은 4일 "외야수 김동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팀에 오른손 거포가 필요했는데, 김동엽이 합류해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추게 됐다"며 "경험 많은 김동엽이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9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김동엽은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으나 빅리그 무대에 서지 못한 채 2013년 6월 방출됐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동엽은 201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17년 타율 0.277 22홈런, 70타점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2018년엔 타율 0.252, 27홈런, 76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8년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당시 SK는 키움으로부터 고종욱을, 키움은 삼성으로부터 포수 이지영을 영입했다.

김동엽은 이적 2년 차인 2020년 타율 0.312 20홈런, 74타점으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김동엽은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고,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올해엔 1군 8경기에서 타율 0.111에 그친 뒤 지난 1일 방출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721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11.05 5
61720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11.05 6
61719 '1골 1도움' 대전 안톤, K리그1 35라운드 MVP 축구 11.05 4
61718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11.05 5
61717 [게시판]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한림화상재단에 1천500만원 기부 야구 11.05 6
61716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11.05 6
61715 [AFC축구 전적] 서울 0-0 청두 축구 11.05 5
61714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축구 11.05 5
61713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11.05 6
61712 한국축구, U-17 월드컵 1차전서 멕시코에 2-1 승리 축구 11.05 5
61711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11.05 5
6171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11.05 5
61709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11.05 6
61708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11.05 8
61707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종합) 야구 11.0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