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글로벌재단은 '제9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전남 완도군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장보고글로벌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은 오는 9일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앤리조트에서 '제9회 장보고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장한상은 신라시대 한상(韓상)으로 활동한 장보고 청해진 대사의 개척 및 도전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영토 확장, 한인사회 발전,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기여한 인물을 '21세기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이다.
재단은 지난 8월 어워드 선정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은 미국 뉴욕 소재 기업으로 스포츠 브랜드 MLB 모자 등 매년 7천만 개 이상을 판매해 연 매출 5억 달러를 올리는 소네트그룹의 조병태 회장이 뽑혔다.
국회의장상은 중국 남기학 예지아기술그룹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일본 허영수 JPM 회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인도네시아 김종헌 무궁화유통그룹 사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중국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해양수산부장관상은 독일 최기태 팍트라인터내서널 회장이 받는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김덕룡 이사장과 박지원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최경주 최경주재단이사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이재완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김점배 장한상수상자협의회 장과 역대 수상자, 김영기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 윤희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 이석로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제3회 장보고한상 수상자 창업스토리 감상문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초등부 대상에 김준 서울 잠현초등학교 학생이,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김윤우 완도중학교 학생이 수상한다.
앞서 지난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장보고한상 수상자 및 역대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완도군 팸투어를 진행했다.
9∼10일에는 지역 우수 상품 전시 및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또 김점배 회장 주최 만찬과 창작 판소리 공연 및 장한상수상자협의회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김덕룡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시상식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와 골프대회를 통해 한상과 모국기업 간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10일에는 22년도 장한상 수상자인 최경주 프로와 160여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참여하는 '제3회 장보고 최경주배 골프대회'가 중흥 골드레이크CC에서 열린다.
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장한상수상자협의회와 장보고아카데미 총동문회 등을 통해 한상과 모국기업이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다.
황상석 재단 상임이사는 "역대 수상자 기업 등이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 전시 및 제품 품평회, 수출 상담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