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윤수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윤수아는 1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에서 열린 군산CC·세기P&C 드림투어 16차전(총상금 8천만원) 최종일 경기에서 윤혜림을 연장전에서 꺾었다.
윤수아는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이틀 연속 4언더파 68타씩을 친 윤혜림을 따라잡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윤수아는 2.5m 버디 퍼트를 넣어 파에 그친 윤혜림을 제쳤다.
아마추어 시절 우승이나 국가대표, 국가상비군 경력이 없는 윤수아는 프로 무대에서 난생처음 우승했다.
상금 1천200만원을 받은 윤수아는 상금랭킹 21위에 올라 20위까지 주는 내년 KLPGA투어 시드 획득 가능성도 부쩍 커졌다.
성은정과 최예본이 윤수아, 윤혜림에 1타 뒤진 공동 3위(7언더파 137타)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