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KB손보에 완승…프로배구 컵대회 조3위로 마무리

OK저축은행, KB손보에 완승…프로배구 컵대회 조3위로 마무리

링크핫 0 2 09.26 03:21
김경윤기자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김건우, 블로킹 3개 포함 13점 맹활약

환호하는 김건우
환호하는 김건우

OK저축은행 공격수 김건우가 2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KB손해보험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을 꺾고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조 3위로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2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KB손해보험과 마지막 경기에서 3-0(25-22 25-18 25-21)으로 승리했다.

2연패 뒤 첫 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은 조별리그 성적 1승 2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은 승리 없이 3패, A조 최하위로 짐을 쌌다.

KB손해보험의 미겔 리베라 신임 감독은 한국 프로배구 첫 승을 V리그로 미뤘다.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은 이날도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OK저축은행 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와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나란히 부진해 두 팀 모두 매끄러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OK저축은행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몰아붙였다.

OK저축은행의 프로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김건우는 1세트 9-9에서 연거푸 비예나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22-19에선 강정민이 윤서진의 스파이크를 블로킹 처리하며 추격을 저지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도 손쉽게 가져왔다.

김건우는 2세트에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4점을 올리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만 12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3세트는 다소 치열하게 전개됐다.

OK저축은행은 14-13에서 나온 김건우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박창성이 비예나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건우는 이날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3점(공격성공률 50.00%)을 올렸다.

루코니 역시 13점을 기록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37.50%에 그쳤다. 범실은 양 팀 최다인 7개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653 윤이나·김수지·마다솜,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03:23 3
52652 고영표 5이닝 1실점 구원승…5점 뒤집은 kt, 공동 5위 확보 야구 03:23 4
52651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1-1 대구 축구 03:22 4
52650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0-7 키움 야구 03:22 4
52649 [프로야구 중간순위] 28일 야구 03:22 4
52648 [프로야구 대전전적] SSG 6-2 한화 야구 03:22 4
52647 [프로야구 창원전적] 두산 4-3 NC 야구 03:22 4
52646 국가대표 명단 발표 앞둔 홍명보 감독, 강원-대구전 현장 점검 축구 03:22 4
52645 [프로축구 중간순위] 28일 축구 03:22 3
52644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2-1 제주 축구 03:22 3
52643 '천만 관중' KBO리그 막판까지 흥행 돌풍…5개 구장 모두 매진 야구 03:22 4
52642 '황문기 장군·세징야 멍군'…K리그1 강원, 대구와 1-1 무승부 축구 03:22 3
52641 홍명보 감독 앞에서 환상 프리킥에도…황문기는 실점이 아쉽다 축구 03:21 3
52640 김승연 한화 회장, 올해 마지막으로 대전구장 방문…시즌 9번째 야구 03:21 4
52639 고영표도 예상 못 한 '불펜 5이닝'…"컨디션 만드는 게 내 역할"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