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드래프트 리그 참가했던 삼성 이창용·김성경 귀국

MLB 드래프트 리그 참가했던 삼성 이창용·김성경 귀국

링크핫 0 13 09.08 03:21
하남직기자
MLB 드래프트 리그에 출전한 삼성 이창용(왼쪽)과 김성경
MLB 드래프트 리그에 출전한 삼성 이창용(왼쪽)과 김성경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김성경이 55일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왔다.

삼성 구단은 7일 "지난 7월 15일부터 MLB 드래프트 리그에 파견했던 이창용과 김성경이 오늘 귀국했다"고 전했다.

MLB 드래프트 리그는 MLB가 유망주를 분석하고 발굴하기 위해 2021년에 창설한 대회로 총 6개 팀이 팀당 80경기를 치른다.

MLB는 트랙맨, 랩소도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선수들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련 자료를 MLB 각 구단 스카우트 팀과 공유한다.

드래프트 리그는 지난 3년간 133명의 MLB 드래프트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김성경과 이창용은 마호닝 밸리 스크래퍼스 소속으로 MLB 드래프트 리그에서 뛰었다.

이창용은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43타수 40안타), 8홈런, 38타점을 기록하는 등 팀 내 홈런, 타점 1위에 올랐다.

이창용은 "미국 선수들의 수비 기본기가 매우 탄탄해서 그 부분을 가장 배우고 싶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수비 능력이 향상되었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타격도 동료와 코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수 김성경은 11경기에서 11⅓이닝 9실점(13탈삼진) 하는 등 기록을 좋지 않았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배웠다.

그는 "미국에서 야구할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구단 지원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다"며 "현지에서 다양한 구종과 그립을 배웠다.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한국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293 멀티골 후 기뻐하는 라민 야말 '세기의 재능' 야말 멀티골…바르셀로나, 지로나에 4-1 대승 축구 03:22 0
52292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52291 김도영, 솔로포 KIA 김도영, 시즌 36호포…40-40클럽에 '홈런 -4, 도루 -1' 야구 03:22 0
52290 한화 정우람 등판 정우람 "행복한 투수였다…부진할 때도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 야구 03:22 0
52289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5-4 키움 야구 03:22 0
52288 승리 확정 후 스테이시 루이스 단장(왼쪽)을 끌어안은 폴라 크리머 미국, 7년 만에 솔하임컵 골프 우승…유럽에 3점 차 승리 골프 03:22 0
52287 [PGA 최종순위] 프로코어 챔피언십 골프 03:21 0
52286 배상문 배상문,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공동 37위…키자이어 우승 골프 03:21 0
52285 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도는 KIA 김도영 김도영 36·37호포에 이우성 역전 결승포…KIA, 매직넘버 '1' 야구 03:21 0
52284 이재성(7)의 득점을 축하하는 마인츠 이재성 동점포·퇴장 유발한 패스…마인츠, 수적 우위에도 패배 축구 03:21 0
52283 매코비만으로 홈런을 날린 샌프란시스코 헬리오트 라모스 '이정후 대체자' SF 라모스, 우타자 첫 '스플래시 히트' 홈런 야구 03:21 0
52282 쿠웨이트-이라크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몰려든 팬들 한국 월드컵 예선 상대 쿠웨이트, 협회 이사진 총사퇴 축구 03:21 0
52281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뒤 세리머니하는 람 람, LIV 골프 시즌 챔피언 등극…하루 298억원 수입 '돈벼락' 골프 03:21 0
52280 훈련하는 고우석 고우석, 미국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 6.54로 시즌 마감 야구 03:21 0
52279 [프로야구 수원전적] KIA 11-5 kt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