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웅, 신한동해오픈 첫날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

엄재웅, 신한동해오픈 첫날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

링크핫 0 14 09.06 03:21

KPGA 시즌 2승 김민규, 2타 뒤진 공동 4위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공동선두 엄재웅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공동선두 엄재웅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엄재웅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엄재웅은 5일 인천시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엄재웅은 이케무라 도모요(일본)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이 6언더파 66타로 3위에 자리했다.

K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린 엄재웅은 작년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엄재웅은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폭우가 쏟아지고 바람이 부는 후반에도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순위를 끌어 올렸다.

엄재웅은 "후반 들어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잘 버텨냈다"며 "기회가 왔을 때 웨지 샷과 퍼트가 잘 돼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규의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경기 모습
김민규의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번 시즌 2승을 올리며 다승과 상금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김민규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샷 감각이 좋지 않아 어제 5시간 동안 연습했다"며 "샷 감각이 좋지 않을 때도 좋은 스코어를 내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4위에는 강경남과 앤서니 퀘일(호주), 정한밀, 스즈키 고스케(일본)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대상 포인트 1위인 장유빈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장유빈은 17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격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냈지만 그린을 노리고 친 두 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고 말았다.

1벌타를 받고 친 네 번째 샷도 홀을 지나 러프에 빠지면서 두 타를 잃고 홀아웃했다.

지난해 우승자 고군택과 지난주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자 이승택도 1언더파 71타, 공동 57위로 첫날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269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4-1 LG 야구 03:23 1
52268 일본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최호성 최호성, 한국인 최초로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 제패 골프 03:23 0
52267 노승희 노승희, KLPGA 투어 읏맨 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 골프 03:23 0
52266 '5경기 만의 승리' 김천, 파이널A 확정…인천은 최하위 축구 03:22 1
52265 오태곤, 대타 동점 투런 등 홈런 두 방…SSG 랜더스, 삼성 제압 야구 03:22 1
52264 [KLPGA 최종순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골프 03:22 0
52263 NC 데이비슨 데이비슨 결승포·최성영 시즌 첫 승…NC, LG 꺾고 5연패 탈출 야구 03:22 0
52262 폭염 뚫은 흥행 강풍…한국프로야구, 천만 관중 시대 열었다 야구 03:22 1
52261 [KPGA 최종순위] 골프존-도레이 오픈 골프 03:22 0
52260 노승희, KLPGA 투어 읏맨 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종합) 골프 03:22 1
52259 메시, 복귀전 득점포 두 달 만에 돌아온 메시, 복귀전서 결승포 포함 2골 1도움 축구 03:22 0
52258 [프로야구] 16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52257 배상문의 3라운드 경기 모습 4타 줄인 배상문, 프로코어 챔피언십 3R서 중위권 진입 골프 03:21 0
52256 비가 와도 힘찬 응원 KBO, 천만 관중 돌파 기념 'PS 입장권·GG 시상식 초청 이벤트' 야구 03:21 0
52255 비가 와도 힘찬 응원 야구장은 워터밤 같은 놀이터…'천만 관중' 부른 숏폼·SNS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