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악몽' 벗어난 김광현 9승…SSG, LG 잡고 3연패 탈출

'쌍둥이 악몽' 벗어난 김광현 9승…SSG, LG 잡고 3연패 탈출

링크핫 0 127 2024.09.06 03:20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4.7.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LG전 4연패, 올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1.50으로 부진했던 김광현은 6이닝 103구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후반기 들어 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55로 주춤했던 김광현은 올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SSG 타선은 1회초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3점을 내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SSG는 선두타자 추신수가 우익수 쪽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번 타자 정준재가 중전 안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고명준이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LG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을 저질러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이지영까지 1타점 적시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추신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LG는 김광현을 상대로 꾸준히 주자가 출루하고도 시원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4회말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낸 LG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6회말 2사 2루에서는 최원영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임무를 마친 김광현은 포효로 퀄리티스타트 달성을 자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79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161
56978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61
56977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71
5697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60
56975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57
5697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62
5697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62
56972 국제골프기구 R&A, 배우 송중기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02.22 167
56971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61
56970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63
56969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55
5696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55
5696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70
56966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60
56965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