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참가 차 31일 대만으로 떠난다.
이번 대회는 9월 2일 개막해 8일까지 열리며, 우리나라는 대만과 9월 2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예선 첫 경기 겸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8개 나라가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대만, 파키스탄, 태국과 A조에서 경쟁하고, B조에서는 일본, 필리핀, 홍콩, 스리랑카가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슈퍼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박계원 감독(부산고)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2일부터 부산 기장군에서 강화 훈련을 치러 수비 조직력과 팀워크 향상에 공을 들였다. 또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등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다음 달 11일 열리는 프로야구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권 지명이 확실한 정우주(전주고), 정현우(덕수고) 원투 펀치를 앞세운 우리나라는 막강한 마운드를 앞세워 2018년 대회 이래 6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