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빠따랏 랏따놘(태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빠따랏은 16일 태국 파타야의 피닉스골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짜라위 분짠(태국)이 11언더파 277타로 2위에 올랐다.
21세인 빠따랏은 이번 우승으로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빠따랏은 "배운다는 자세로 나와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KLPGA 투어처럼 세계적인 투어에서 뛰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태국 LPGA에서 활동하는 빠따랏은 이달 초 SAT 프라친 부리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냈다.
2위 분짠과 3위 온까녹 소이수완(태국)은 2025년 KLPGA 챔피언십 출전권과 드림투어 시드권을 획득했고,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10위까지 2025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을 받고, 11위부터 20위까지 선수들에게는 3부 투어에 해당하는 2025년 점프투어 시드권을 부여한다.